에티오피아 6·25전쟁 참전용사 후손들로 구성된 강뉴합창단이 36일간의 한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외교부 소관 비영리법인 따뜻한하루는 강뉴합창단이 모든 방한 일정을 마친 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에티오피아로 출국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방한은 6·25전쟁 당시 참전한 에티오피아 강뉴부대의 희생을 기리고 참전용사 후손들과의 교류를 위해 마련됐다. 한국전쟁참전국기념사업회와 따뜻한하루가 공동 주최했으며, 따뜻한하루가 주관했다. LG는 합창단원 34명의 국내 체류 비용을 지원했고 국가보훈부와 국제푸른나무, 한국늘사랑회 등이 행사 운영에 협력했다.
강뉴합창단은 지난 6월 입국해 36일간 국회 음악회 공연, 프로야구 LG 트윈스 경기 애국가 제창, 전쟁기념관 참배, 부산 유엔평화공원 방문 등 보훈·문화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방한 기간 단원 34명 전원이 별다른 안전사고나 건강 이상 없이 일정을 마쳤다. 출국에 앞서 단원들은 한국 방문 기간 받은 지원에 감사를 전했으며, 일부는 공항에서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합창단은 귀국 후 한국에서 지원받은 연습실과 IT·오디오 장비를 활용해 합창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광일 따뜻한하루 이사장은 "모든 단원이 건강하게 일정을 마무리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이번 방한이 참전용사 후손들에게 의미 있는 경험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따뜻한하루는 외교부 소관 비영리법인으로 에티오피아 참전용사와 후손을 대상으로 생계 지원, 장학사업, 주거환경 개선 등 관련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