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고객사 확보 목표…빠른 성장 자신
"현장설비·경영 등 유일한 풀스택"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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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경영기획 부서에 있는 AI 직원도 각각 맡은 업무인 인사, 급여, 사업관리 등을 능숙하게 처리한다고 한다. 전체적으로 80% 정도 시간이 단축됐다는 게 포스코DX 관계자 설명이다. 이 외에 직원 곁에서 일정을 알려주거나 회의 장소를 잡고, 회의한 내용을 정리해 전달해 주는 일도 손쉽게 해낸다. 이는 포스코그룹 사무 현장에서 근무 중인 AI 직원 200여종에 대해 자체 개발 플랫폼인 '에이전티'로 실제 직원처럼 평가하고 승진·퇴직 등 관리한 결과다.
29일 포스코DX는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런 내용을 공유하며 관련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회사의 강점인 제조뿐만 아니라 사무 현장 대상으로 에이전티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산업현장을 대상으로 하는 '피지컬 AI', 사무 업무를 대상으로 하는 '에이전틱 AI'를 두 축으로 삼아 추진 중인 'AI 네이티브 컴퍼니'를 본격화하겠다는 얘기다.
이날 최태환 경영기획실장은 에이전티 사업에 대해 "3년 이내에 외형적으로는 30% 이상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장기적으로 가속화하면서 (실적이) 가파르게 올라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안으로 고객사를 확보해놓겠다고도 했다.
특히 최 실장은 에이전틱 AI의 경우 업무 전반을 다시 설계하고 있다고도 했다. AI를 전제로 전부 바꾸고 있다는 것이다. 최 실장은 "기존 업무에 덧붙이는 보조 도구가 아니라 업무를 수행하는 하나의 주체로 삼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의 업무 생산성이 대폭 향상됐다고 자신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으로 풀이된다.
피지컬 AI의 경우 주로 고강도·고위험 현장에 투입되고 있다고 했다. 철강재를 옮기는 대형 크레인, 적재된 원료를 이송하는 리클레이머 등 수십톤에 이르는 제철소 설비에 적용돼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있다. 아연도금 공정 용융로에서 발생하는 불순물을 제거하는 피지컬 AI도 있다.
이처럼 사무부터 현장까지 통합 역량을 갖춘 곳은 포스코DX가 유일하다고 했다. 최 실장은 "(포스코는) 현장 설비부터 경영시스템까지 전 계층의 통합 역량을 갖춘 국내 유일 풀스택 기업"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물리 영역과 사무 영역에 대한 복합적인 역량과 이해를 기반으로 AI 전환(AX) 기술을 융합해 피지컬 AI와 에이전틱 AI 서비스를 가장 잘 구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