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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5.8억’ 나눔 진심…한솔, 담양서 13년 닦은 상생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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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6. 07. 29.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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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페이퍼텍, 담양 대전면서 13년째 체계적 사회공헌 전개
LED 조명 설치부터 13년 연속 장학금, 담양쌀 전량 소비까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이 기업 평가의 핵심 기준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한솔그룹(연간 지역사회공헌 투입액 5.8억 원) 계열 골판지 원지 제조기업인 한솔페이퍼텍이 전남 담양군 사업장 인근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13년째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며 독보적인 지역 상생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29일 한솔페이퍼텍에 따르면 일회성 기부에 그치는 일반적인 사회공헌(CSR) 활동과 달리, 한솔페이퍼텍은 지역 주민의 실생활에 맞춘 안전·복지 지원과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을 연계해 지역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평가다.

 

한솔페이퍼텍의 사회공헌 활동은 사업장이 위치한 담양군 대전면 남부마을 주민들의 실질적인 생활 환경 개선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회사 측은 최근 야간 조명이 부족해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공장 인근 하천변과 골목길 11곳을 선정해 태양광 충전식 LED 조명을 설치했다. 고령 주민이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야간 보행 안전을 확보하고 범죄 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계절별 맞춤형 복지 지원도 정례화했다. 겨울철에는 난방비 부담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100만원 상당의 난방용품을 기탁하고, 전통시장 이용객과 주민들에게 어묵 400인분을 나눴다. 여름철에는 대전면 전통시장에서 시원한 수박화채 300인분을 제공하며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소통 행사를 진행했다.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투자는 10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 한솔페이퍼텍은 2013년부터 올해까지 13년 연속 인근 한재초등학교와 한재중학교 졸업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왔다. 올해 졸업식에서는 장학금과 함께 음료와 붕어빵을 제공하는 간식차를 지원했으며, 초등학생 대상 국립광주과학관 체험학습 비용을 지원하는 등 교육 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기업과 지역 농가의 상생을 위한 구체적인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한솔페이퍼텍은 농협중앙회 담양군지부와 '담양쌀 소비촉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내 식당에서 사용하는 쌀 전량을 담양산으로 교체했다. 이를 통해 지역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직원들에게는 고품질의 지역 농산물을 공급하는 상생 구조를 확립했다.

 

이 밖에도 사무직 임직원이 정기적으로 참여하는 '1사 1하천 가꾸기' 캠페인을 통해 사업장 인근 수생태계를 보호하고 있으며, 명절 떡국떡 나눔, 어버이날 카네이션 전달, 담양 소방서 연계 화재예방 교육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한솔그룹 관계자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은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보하는 필수적인 요소"라며 "앞으로도 공장 인근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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