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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종학연구소, 불교명상 ‘8가지 바른 명상’ 완성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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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26. 07. 3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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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전통 수행법, 과학적 입증으로 일상에 보급 목표
마지막 연구 시작...20~23일 좌선실서 프로그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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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 만해관 2층 좌선실 무진선원서 동국대 불교학술원 종학연구소 단체 기념촬영./제공=동국대 불교학술원 종학연구소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종학연구소가 현대인을 위한 불교명상 교육 프로그램의 완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30일 불교계에 따르면 동국대 종학연구소는 불교의 기본 원리인 팔정도(八正道)를 바탕으로 사전·사후 뇌파(EEG) 측정과 설문조사 등을 통해 과학적이고 실질적인 효과를 지닌 명상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추진 중인 이 사업은 본격적으로 3차년 연구를 시작했다. 이번 연구는 서울국제명상엑스포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8가지 행복한 바른 명상' 프로그램 개발의 마지막 단계에 해당하며, 지난 2년간 축적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종학연구소는 이를 위해 '8가지 행복한 바른 명상' 프로그램을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동국대학교 만해관 2층 좌선실 무진선원에서 진행했다. 약 30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총 8회기에 걸쳐 운영됐다. 자혜스님, 법정스님, 인경스님, 김혜원, 이진영이 지도에 참여하며,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무아(無我)' 이해와 체험, 바른 말, 행복한 일상생활, 깨어 있는 행복 등 불교 수행과 현대인의 삶을 연결하는 교육과정으로 구성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불교의 핵심 수행 체계인 팔정도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참가자들은 바르게 알아차리기(正念), 바른 말(正語), 바른 생계(正命), 바른 정진(正精進) 등을 중심으로 자신의 삶을 성찰하고, 명상을 통해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행복의 방향을 탐색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프로그램 효과를 객관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참가자를 대상으로 사전·사후 뇌파(EEG) 측정과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연구진은 이를 통해 명상이 심리적 안정과 인지 변화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하고, 연구 결과를 학술논문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현재 생명윤리위원회(IRB) 심의 절차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연구 성과의 확산도 이어진다. 종학연구소는 프로그램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8가지 행복한 바른 명상'(가제) 단행본을 출간하고, 2026학년도 2학기에는 동국대학교 교양강좌와 미래융합원 교육과정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구 성과를 대학 교육과 시민 대상 명상교육으로 연결하는 기반을 마련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4년 '행복한 봄', 2025년 '행복한 통찰'에 이어 3차년 로드맵의 마지막 단계인 '행복한 깨어남'에 해당한다.

종학연구소 관계자는 "지난 3년간 축적된 연구와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불교의 전통 수행을 현대적으로 체계화하고, 누구나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불교명상 교육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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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가지 행복한 바른 명상' 관련 강의 모습./제공=동국대 종학연구소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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