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네이버, 남미 AI 인프라 시장 공략 나선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804010001096

글자크기

닫기

김영진 기자

승인 : 2026. 08. 04. 15:03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브라질·칠레서 현지 기업·정부와 협력 논의
[이미지] 스칼라 데이터 센터즈 경영진을 만난 팀네이버 경영진
지난 7월 29일 구동현 네이버 전략기획 부문장(왼쪽부터),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최수연 대표이사(오른쪽에서 세번째)가 스칼라 데이터 센터즈 경영진과 미팅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네이버
팀네이버가 이재명 대통령의 남미 순방을 계기로 현지 유력 AI(인공지능) 기업들과 잇따라 만나 남미 AI 인프라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4일 네이버에 따르면 최수연 네이버 대표와 구동현 네이버 전략기획부문장,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등 팀네이버 경영진은 이재명 대통령의 남미 3개국 순방 경제 사절단의 일원으로 동행하며 현지 대표 AI 기업 경영진들과 잇단 미팅을 통해 적극적인 협업 기회 발굴에 나섰다.

팀네이버 경영진은 먼저 남미 순방 첫 방문지인 브라질에서 대형 AI 데이터센터 및 클라우드 사업을 운영하는 스칼라 데이터 센터즈(SDC), 텍토 데이터 센터즈(TDC) 경영진과 만나 AI 데이터센터(AICD) 공동 사업 모델을 논의했다. SDC는 브라질 남부 엘도라두두술에 최종 4.75GW 규모의 초대형 AIDC 캠퍼스를 조성하는 'Scala AI City'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TDC는 상파울루 광역권 산타나 지 파르나이바에 최대 200MW의 고밀도 AI 특화 DC를 구축하는 TGRU1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양측은 브라질에서 추진 중인 초대형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팀네이버가 GPU(그래픽처리장치)와 AI 클라우드를 직접 운영하고 브라질 및 인근 국가 기업과 AI 스타트업에 컴퓨팅 자원을 제공하는 형태의 협력 방안을 집중적으로 협의했다. 또한 춘천·세종 데이터센터 운영 경험과 액체냉각 기술,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구축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기술 교류와 운영 파트너십 확대 가능성도 논의했다.

SDC와TDC 경영진은 데이터센터, GPU 클러스터, AI 플랫폼은 물론 자체 모델과 서비스까지 AI팩토리의 전 영역을 직접 운영해온 네이버의 '풀스택 AI' 역량을 높이 평가하며 팀네이버가 제안한 공동 협업 모델과 파트너십에 대해 구체적인 실무 논의를 이어가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는 전언이다.

[이미지] 칠레 정부 고위 관계자들을 만난 팀네이버 경영진
칠레 정부 고위 관계자들을 만난 팀네이버 경영진./네이버
이어진 칠레 방문에서는 현지 최대 통신사(모바일 1위·페루 2위)이자 기업용 보안·클라우드 및 IoT 사업 등 디지털 솔루션 사업을 운영하는 Entel 경영진과 만나 SaaS 유통, 스마트시티 사업 및 GPU 클러스터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팀네이버 경영진은 카롤리나 로시(Carolina Rossi) 과학기술혁신부 차관, 로드리고 두란(Rodrigo Duran) 국립인공지능센터(CENIA) 사무총장, 에두아르도 문트(Eduardo Mundt) 재무부 차관 비서실장 등 칠레 정부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칠레 정부·공공기관 대상 AI 전환 사업과 국가 데이터 센터 구축 사업 등에서의 협업 가능성을 타진했다.

이 자리에서 네이버는 공공기관에서 활용 중인 '네이버웍스'와 AI 안부 전화 서비스 '클로바 케어콜' 등 공공 AI 서비스를 소개했다. 칠레 정부는 디지털정부전략 2030에 맞춰 공공 AI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며 네이버의 공공 AI 솔루션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아울러 칠레 정부는 네이버가 대규모 GPUaaS(서비스형 GPU)를 제공하고 소버린 AI 사업 역량을 갖춘 기업이라는 점에 주목하며 자국의 AI 컴퓨팅 인프라 구축 사업에도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최수연 대표는 "남미는 풍부한 에너지 자원과 빠르게 성장하는 디지털 수요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인프라의 새로운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번 순방을 계기로 현지 정부 및 주요 기업들과 네이버의 풀스택 AI 기술과 운영 경험을 접목할 수 있는 구체적인 협력 기회를 확인한 만큼, 후속 실무 논의를 통해 남미 지역의 AI 인프라 구축 등 관련 산업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영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