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복지-경제 활성화에 도움
현장지원단 구성해 적극 지원
|
햇빛소득마을은 마을 주민들이 직접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운영하고, 발전 수익을 주민과 마을이 함께 나누는 주민 참여형 재생에너지 사업 모델이다.
단순히 태양광발전소를 짓는 게 아니라, 주민이 사업의 주체가 되어 지역에 지속적인 소득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6일 아산시에 따르면 시는 '햇빛소득마을 현장지원단'을 중심으로 주민 주도의 재생에너지 확산과 햇빛소득마을의 안정적 조성을 위해 현장 지원체계를 강화하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달 햇빛소득마을 현장지원단을 구성한 데 이어, 5일 1차 회의를 개최하고 사업 추진방향과 주민 지원방안, 향후 운영계획 등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사업 신청 마을의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주민 참여 확대를 위한 지원방안과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애로사항을 사전에 점검하는 등 보다 체계적인 지원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통상 햇빛소득마을은 주민 동의와 마을총회 승인, 주민 참여 협동조합 구성,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부지와 자금 확보, 발전수익 지역 환원계획 마련 등의 절차를 거친다.
수익금은 주민에게 직접 배당하거나 마을 복지사업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주로 사용된다.
시는 참여 마을의 적극적인 동참과 시의 행정 역량을 집중한 결과, 올해 1차 공모에서 도내 최다인 4개 마을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에 선정된 마을은 △선장면 돈포2리 △선장면 군덕1리 △음봉면 신휴1리 △음봉면 월랑2리 등 4곳에서 공모에 신청해 모두 선정됐다.
시는 앞으로 선정된 마을별 추진 여건과 주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살피며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기술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마을별 추진 과정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의견과 애로사항을 현장지원단 회의를 통해 공유하고, 제도 개선 사항과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햇빛소득마을은 주민들의 참여와 공감대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사업인 만큼 현장지원단이 주민과 행정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며 "선정된 마을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은 물론 사업 추진 과정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더욱 내실 있는 햇빛소득마을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민 참여형 태양광발전과 소득 공유의 대표 성공사례로는 전남 신안군 지도읍이 꼽힌다. 이 마을은 주민 3000여명이 협동조합을 구성해 국내 최대규모인 150MW급 태양광발전을 조성하고, 발전 수익을 배당받는 구조를 완성했다.
이 발전은 연간 200GWh의 전력을 생산해 약 5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공급하며 연간 약 26억원 정도가 주민들에게 돌아간다. 특히 고령의 주민들에게는 소중한 노후 소득원이 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이 마을은 태양광발전을 둘러싼 지역갈등을 줄이고 주민소득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 인구유입 등 지방소멸 대응 효과도 일부 나타나 주목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