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뇨가 냄새없이 토양개량에 사용...모두에 이익
마을서 사업성공하면 충북도로 확산될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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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아시아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축산농가들은 가축분뇨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악취 및 주변 환경에 많은 민원이 발생하며 골치를 앓고 있다. 하지만 이 마을 축산농가는 가축분뇨를 바로 축산 발효 건조기를 사용해 악취를 제거하고 가축분뇨를 건조해 축분량을 감소시키는 기술로 민원을 대폭 줄이는 효과를 보고 있다.→
특히, 축분 건조물(수분 30%대)을 활용해 바이오차 생산 또는 고형 연료화해 재생에너지로 사용하는 가축분뇨 자원화 사업 시연회를 거치며 충북지역의 새로운 농촌 정책 모델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가축분뇨는 적정하게 처리할 경우 퇴비와 액비 등 농업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지만, 축산농가 입장에서는 처리비용과 악취 민원 등이 부담이다. 소규모 축산농가가 개별적으로 처리하는 방식도 시설 투자와 관리 측면에서도 한계가 있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일정 규모의 축산농가와 경종농가가 참여하는 마을 공동형 시스템을 구축해 가축분뇨의 전처리 과정부터 마을형 공동 순환 자원화, 토양개량제로 사용, 농경지 환원까지 하나의 순환 체계로 묶는 새로운 방식의 마을 공동체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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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은 '처리시설'에만 머물지 않는다는 데 있다. 축산농가는 안정적인 분뇨 처리 기반을 확보하고, 경종농가는 비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 마을 공동체는 시설 운영과 자원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공동기금으로 적립하거나 주민 복지사업 등에 활용할 수도 있다.
특히 대규모 가축분뇨 처리시설과 비교해 운송 거리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할 수 있다. 축산분뇨 발생지와 자원화시설, 농경지를 가까운 거리에 배치하면 운송비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지역 내 자원순환 효과를 높일 수 있어서다.
이런 가운데, 갈평리 주민들은 악취와 주민 수용성 확보에 나섰다. 다나 농업회사법인을 통해 사업계획 단계부터 주민들이 참여해 축산 분뇨를 이용한 바이오차 사업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충북은 현재 보은군과 함께 음성·진천·괴산·충주·옥천 등 축산업과 경종농업이 함께 발달한 지역이 많아 마을 공동형 모델을 실험하기에 적합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향후 충북도와 시군이 우선 1~2개 마을을 선정해 시범 사업을 실시한 뒤 성과를 분석하고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만한 시스템이다.
다나 농업회사법인 천범철 회장은 "마을 단위 축사에 다나 축산분뇨 발효건조기를 설치해 축분 발효 건조물 수거 후 농업부산물과 혼합하는 방식으로 바이오차를 생산해 CDMdmf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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