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형지글로벌, 외형 키우고 수익성 잡았다…상반기 영업익 491% ↑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814010004967

글자크기

닫기

이창연 기자

승인 : 2026. 08. 14. 12:55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상반기 매출 315억원…전년比 68.7% ↑
까스텔바작 판매 채널 다변화로 본업 성장
형지에스콰이아 편입 효과에 수익성도 개선
clip20260814125314
AI가 생성한 이미지.
형지글로벌이 지난해 내실 경영을 통해 수익성을 다진 데 이어 올해 외형 성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까스텔바작을 중심으로 판매 채널을 넓힌 데다 형지에스콰이아 사업 편입 효과까지 더해지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함께 개선되는 모습이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형지글로벌의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은 315억6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8.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억8000만원으로 491% 급증했다.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나타나면서 실적 턴어라운드가 본격화됐다는 평가다.

이번 실적 개선은 단순히 형지에스콰이아 사업 편입에 따른 외형 확대에 그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형지글로벌 단독 기준 상반기 매출은 191억4000만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연결 매출을 웃돌았다. 기존 사업에서도 성장세가 뚜렷해지고 있다는 의미다.

경기 위축으로 소비심리가 둔화된 골프웨어 시장에서 판매 채널을 넓힌 전략이 성장의 주요 동력으로 작용했다. 형지글로벌의 까스텔바작은 기존 대리점 중심의 판매 구조에서 벗어나 해외 바이어와 현지 유통사, 아울렛 등으로 도매 공급처를 확대했다. 홀세일(도매) 비중을 높이는 동시에 온라인과 홈쇼핑 등 직접판매 채널도 강화하며 매출 기반을 다변화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이 같은 채널 다변화 효과가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매출 성장세를 끌어올린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특정 유통망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다양한 판매 경로를 확보하면서 시장 환경 변화에 더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수익성 개선을 위한 경영 효율화도 병행했다. 그룹 차원에서 재고 부담을 낮추고 비용 구조를 효율화하는 데 집중하면서 외형 확대에 따른 비용 증가를 관리했다. 판매 채널을 늘리면서도 수익 중심의 경영 기조를 유지한 것이 영업이익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영업이익 증가 폭은 매출보다 더 컸다. 지난해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했던 일회성 금융비용이 사라지고 이자비용도 줄면서 순이익 개선을 뒷받침할 기반도 마련했다.

형지글로벌은 지난해부터 실적 개선을 위한 사업 체질 개선에 집중해왔다. 비용 구조를 정비하고 재무 안정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 뒤 올해부터는 판매 채널 확대를 통해 매출 성장으로 전략의 무게중심을 옮겼다.

회사 측은 하반기에도 외형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형지글로벌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내실 중심의 경영을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재무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면 올해는 판매 채널 재정비 등 외형 확대에 힘을 쏟았다"며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 재무구조 정상화가 동시에 이뤄진 만큼 하반기에도 턴어라운드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창연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Advertise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