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물요리 180초·볶음요리 3분30초 완성
건더기 식감 살리고 메뉴별 맛도 구현
|
대상 청정원의 간편식 브랜드 '호밍스(HOME)'가 선보인 '초간편식' 6종을 직접 먹어봤다. 냉이 된장찌개와 묵은지 김치찌개 등 국물요리 2종과 뚝배기불고기, 불맛오징어볶음, 순살간장찜닭, 김치두루치기 등 볶음요리 4종이다.
가장 눈에 띈 것은 역시 조리 과정이다. 냉동 간편식은 간편하다는 장점에도 해동 과정이 번거로운 경우가 있다. 호밍스 제품은 이 과정을 아예 없앴다. 국물요리는 물이 끓은 뒤 180초, 볶음요리는 약 3분30초를 기준으로 조리하면 된다.
|
맛은 '집에서 직접 만든 음식'과 비교하기보다는 간편식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무난한 수준이었다. 된장찌개와 김치찌개는 각각 구수하고 칼칼한 기본 맛을 살렸고, 볶음요리 역시 메뉴별 양념 특징이 비교적 뚜렷했다. 무엇보다 냉동 간편식에서 흔히 아쉽게 느껴지는 건더기의 존재감이 생각보다 분명했다.
이는 호밍스가 재료를 미리 손질해 구성하고 자체 전처리 기술을 적용한 결과다. 고기와 채소, 해산물 등을 소스와 함께 담아 조리 과정은 줄이면서 재료의 식감을 살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제품의 크기도 실용적이었다. 성인 손바닥 정도의 크기라 여러 개를 냉동실에 넣어두기 부담스럽지 않았다. 한 번에 많은 양을 사놓고 필요할 때 하나씩 꺼내 먹는 방식에 적합하다.
호밍스가 초간편식을 앞세워 제품군을 넓히는 배경에는 간편식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 변화가 있다. 단순히 데워 먹는 제품을 넘어 조리 과정에서의 번거로움은 줄이면서도 음식다운 맛과 식감을 원하는 수요가 커지고 있어서다.
|
6종을 직접 조리하고 맛본 결과, 호밍스 초간편식의 강점은 화려한 맛보다는 '요리하지 않아도 요리한 듯한 한 끼'를 만드는 데 있었다. 해동하고 손질하고 양념을 맞추는 몇 가지 과정을 생략하는 것만으로도 식사 준비에 드는 부담이 크게 줄었다.
물론 직접 재료를 골라 만든 음식과 똑같은 맛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바쁜 평일 저녁처럼 시간과 수고를 아끼고 싶은 순간에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냉동실에 넣어뒀다가 필요할 때 꺼내 3분 남짓 조리하는 것. 호밍스가 내세운 '초간편'이라는 이름에 가장 잘 맞는 사용법이다.
윤정원 대상 냉동국탕BO장은 "앞으로도 대상 청정원의 기술력과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물요리와 볶음요리 등 간편함과 맛을 모두 갖춘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초간편식'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HMR협회에 따르면 국내 가정간편식(HMR) 시장은 지난해 6조8000억원에서 올해 7조1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글로벌 시장 역시 지난해 201억 달러(약 29조1500억원)에서 올해 248억 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간편하면서도 제대로 된 한 끼를 찾는 수요가 늘면서 HMR 시장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