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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참여·건강관리 동시에’…노원구, 어르신 지역 돌봄망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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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승인 : 2026. 08. 2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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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왔수다'로 경도인지장애 어르신 지원
체중계·혈압계 등 스마트 건강측정기기 제공
[노원구 보도사진2]‘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에 참여한 어르신에게 스마트폰 앱 사용 방법을 안내하고 있는 모습(26.7.31.촬영)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에 참여한 어르신에게 스마트폰 앱 사용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노원구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노원구가 돌봄 안전망을 넓혀간다.

노원구는 경도인지장애 어르신이 활동가로 참여하는 이불세탁 서비스 '빨래왔수다'를 이달부터 운영하고, 만 65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신규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빨래왔수다'는 경도인지장애 어르신의 사회·경제활동을 지원하고, 신체적·환경적 제약으로 이불 등 대형 세탁이 어려운 독거·고령 치매 취약 가구의 위생 관리를 돕는 사업이다.

노원구는 지역 내 경도인지장애 어르신 4명을 활동가로 선발했다. 선발된 활동가들은 치매 취약 가구를 방문해 이불 세탁을 지원하고, 직접 쓴 손편지를 전달하며 안부를 살핀다.

노원구는 활동가들의 원활한 사업 수행을 돕고 지역사회 치매 인식 개선을 위해 지난 달 지역 내 무인빨래방 4곳을 '치매안심가맹점'으로 지정했다. 가맹점에는 치매 관련 안내 리플렛을 비치하고, 운영자가 있는 시간에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을 발견하면 임시 보호할 수 있도록 협조 체계를 마련했다.

서비스가 필요한 치매 진단 주민과 가족은 노원구치매안심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2020년부터 추진된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은 어르신이 일상생활에서 스스로 건강을 측정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만 65세 이상 참여자에게는 건강 상태에 따라 활동량계·체중계·혈압계·혈당계 등 스마트 건강측정기기를 제공한다. 참여자는 6개월간 스마트폰 앱을 통해 스스로 건강 상태를 측정하고 관리한다. 측정 결과는 보건소 전문 인력이 확인해 건강상담, 신체활동 독려, 식생활 관리 등을 비대면으로 지원하며 '건강 미션'을 달성한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허약·만성질환 등으로 건강관리 행태 개선이 필요한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노원구보건소 건강증진과나 동주민센터 방문간호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서준오 노원구청장은 "앞으로도 사회참여와 건강관리를 아우르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어르신이 살던 곳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촘촘한 돌봄망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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