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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종오 의원은 2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떠한 해당행위도 하지 않았는데 윤리위가 사실관계에 대한 철저한 확인 없이 징계했다"며 반발했다. 진 의원은 이어 "오늘까지 징계를 결정한 구체적 행위를 공개하지 못한다면 윤리위는 맹목적으로 장 대표를 추종하는 호위무사로 전락했음을 자인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진 의원은 당 지도부를 향해선 "선거 결과를 선방이라 평가하며 책임론을 외면하고 당내의 다른 목소리를 징계와 압박으로 막으려 한다면 국민의힘은 국민에게 더 멀어질 수밖에 없다"며 "윤리위를 당내 다른 목소리를 제거하는 수단으로 사용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권영진 의원은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번 징계를 두고 "반대 세력들을 정치적으로 제거하고 입틀막하기 위한 것"이라며 "과거 독재 정권이 사정정국을 만드는 것과 지금의 징계정국이 다를 게 뭐가 있느냐"고 비판했다.
그는 장 대표를 겨냥해 "우리 당이 국민들로부터 선거에서 이기려면 외연을 넓혀 나가야 하는데, 외연을 넓히기는커녕 계속 우리 당이 오그라들고 축소되고 좁아지는 지지를 받도록 만든 사람"이라며 "장동혁 같은 '찌질이 보수'가 아닌 보수혁신과 통합을 이뤄 이기는 보수를 만들기 위해 몸을 바치겠다"고 했다.
서범수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윤리위의 판단이 정치적으로 결을 달리하는 정적을 제거하는 답정너식 징계가 아니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당 윤리위는 지난 20일 조경태·권영진·서범수·진종오 의원에 대한 징계를 의결했다. 조 의원에게는 당원권 정지 2년 6개월, 권 의원에게 1년 6개월, 서 의원에게 10개월, 진 의원에게 2년의 처분이 각각 내려졌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르면 윤리위가 내릴 수 있는 징계는 제명, 탈당 권고, 당원권 정지(1개월 이상 3년 이하), 경고로 총 네 가지다. 통상 단발성 조치에 그치는 경고는 경징계로, 당내 선거권과 피선거권을 제한하는 당원권 정지와 탈당 권고·제명은 중징계로 분류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