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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 폭우에 거제 찾은 유통가…“이재민 일상 회복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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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연 기자

승인 : 2026. 08. 21.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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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상미당홀딩스·오뚜기 잇따라 지원
이재민·구조대원 등에 식품·생수 등 전달
피해 상황 살피며 추가 지원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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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생성한 이미지.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경남 거제 지역에 유통업계의 긴급 구호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재민과 복구 인력에게 필요한 식품과 생수 등을 전달하며 재난 상황에서 유통업체가 가진 물류·공급망을 활용한 지원에 나서는 모습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거제 지역 이재민을 위한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음료수와 용기면, 에너지바 등 3000여개의 물품을 거제시 둔덕면사무소에 마련된 대피소에 전달했다.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주민들이 긴급 대피한 상황을 고려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먹거리 중심으로 지원 품목을 구성했다. GS리테일은 피해 상황과 현장 수요를 추가로 파악해 필요한 지원을 이어가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GS리테일은 편의점 GS25와 슈퍼마켓 GS더프레시, GS샵, 물류센터 등 전국적인 사업 인프라를 활용해 재난·재해 발생 때마다 구호활동에 참여해 왔다. 이번에도 전국 단위 유통망을 기반으로 피해 지역의 회복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상미당홀딩스 행복한재단도 대한적십자사와 손잡고 거제 지역에 빵 1000개와 생수 1000개를 전달한다. 구호물품은 둔덕면사무소를 통해 이재민뿐 아니라 피해 복구에 투입된 현장 인력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상미당홀딩스는 재난 발생 때마다 대한적십자사와 협력해 구호물품과 성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서울·경기·인천·강원·경북 등 5개 지역에 폭염 대응을 위한 생수 2만5500개를 지원했다. 지난해 7~8월에도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충청·호남·경남·전라 지역에 빵과 생수 등 2만8000개의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오뚜기도 거제시실내체육관에 컵라면과 컵밥 등 1000여개의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이재민의 식사 지원뿐 아니라 구조대원과 자원봉사자 등 복구 작업에 참여하는 인력의 현장 식사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오뚜기는 그동안 재난·재해 발생 지역에 간편식 중심의 구호물품을 지원해왔다. 지난해 3월 대형 산불 피해를 입은 의성·산청 지역에 컵라면과 컵밥 등 1만여개를 전달했으며, 같은 해 7월에도 산청·가평·광주·당진 등 수해 지역에 4만여개의 물품을 지원했다.

유통업계가 수해 현장에 식품과 생수 등을 잇달아 지원하는 것은 재난 상황에서 먹거리와 생필품을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는 유통망의 특성을 활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대피소에 머무는 이재민뿐 아니라 구조·복구 인력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하면서 피해 지역의 일상 회복을 돕는 역할도 확대되고 있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현장에서 필요한 지원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피해 상황을 살피면서 추가적인 지원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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