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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보호·치료·입양’ 지원까지…서울시, 아동복지센터 기능 대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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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승인 : 2026. 08. 23.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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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역별 거점센터 모두 4개소로 확대
현장 종사자, 전문성 등 제고 '케어원'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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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아동복지센터에서 한 아동이 교구를 활용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서울시
서울시 아동복지센터가 일시보호와 상담 중심의 기존 역할을 넘어 내년부터 고위험군 아동 집중 치료, 공적입양 통합지원, 아동학대 현장 대응 지원 등을 총괄하는 '광역 아동보호 컨트롤타워'로 새롭게 출범한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달라지는 아동복지센터에선 학대피해아동과 정서·행동 문제(ADHD, 우울·불안 등)를 겪는 고위험군 아동을 위한 전문 심리지원이 강화된다. 현재 아동복지센터에서 운영 중인 '거점심리치료센터'에 3개 심리상담센터를 추가 지정해 권역별 총 4개소로 확대하고 '마음치유 힐링캠프'도 새롭게 운영한다.

아울러 현장 종사자의 전문성과 회복력도 함께 높인다. 심리검사(Check), 전문자문(Advice), 소진예방(Relax), 공감형성(Empathy)을 연계한 통합지원 모델 '케어원(CARE-ONE)'을 도입해 고난도 사례 자문부터 심리상담·힐링 프로그램·동료 지지그룹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입양·가정위탁 통합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해 자치구가 수행하는 공적입양 업무를 센터가 광역차원에서 지원하고 보호대상아동의 가정형 보호를 확대한다. 센터에서는 입양을 희망하는 부모에 대한 상담과 교육부터 서류 준비 등 입양 절차 지원, 입양 이후 입양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발달 관리 및 양육 지원, 입양가정들이 소통할 수 있는 자조모임 등을 추진한다.

아동학대 현장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자치구, 아동보호전문기관, 아동쉼터 등 현장 실무를 지원한다. 센터에서는 아동학대 솔루션 회의, 슈퍼비전 제공 등 자문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아동보호전문기관·아동학대 쉼터 등에서 근무하는 인력에 대한 실무역량 강화를 위해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종사자 정서 회복 지원 프로그램을 연 2회 운영한다.

마지막으로 영유아(아동복지센터)와 초등~18세 미만 아동·청소년(아동푸른센터)으로 이원화돼 있는 일시보호 기능을 '아동푸른센터'로 통합해 연령 구분 없이 일원화된 보호체계를 구축한다. 연내 아동푸른센터 내 영유아 전용 생활공간 마련을 위한 리모델링, 종사자 채용 등 준비를 마치고, 내년 1월부터 전 연령을 아우르는 통합 일시보호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아동복지센터의 기능개선을 통해 단 한 명의 아동도 소외되지 않도록 서울시가 선도적으로 공적 보호체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겠다"며 "아동의 안전과 건강한 성장은 물론, 현장 종사자와 양육자까지 세심하게 살펴 아동이 행복한 서울을 만드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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