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육사 시 바탕으로 창작한 가곡과 음악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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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는 다음 달 8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 '이육사 시음악회'를 전석 무료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육사시집' 초판본 발간 8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이육사의 시를 바탕으로 창작한 가곡과 뮤지컬·오페라 음악을 비롯해 대중에게 친숙한 가곡을 함께 선보인다.
특히 이육사의 종손녀인 소프라노 이영규가 총감독을 맡는다. 공연에서는 홍신주 작곡의 '자야곡'·'은하수'·'절정', 나실인 작곡의 '청포도', 백소영 작곡의 '교목', 윤정인 작곡의 '광야' 등이 연주된다.
소프라노 이영규와 이정아, 테너 양승호와 안혜찬, 바리톤 서정혁이 무대에 올라 이육사의 시에 담긴 정신과 정서를 음악으로 전한다. 나리소년소녀합창단도 특별 출연한다. 공연은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이육사는 생전에 자신의 작품을 모아 시집을 펴내려 했으나 1944년 베이징 일본영사관 감옥에서 순국하면서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후 아우이자 문학평론가인 이원조가 흩어진 원고를 모아 1946년 '육사시집'을 발간했다. 초판본에는 '광야'와 '꽃' 등 20편의 시가 수록됐다.
이번 음악회는 국립한국문학관의 '2026년 지역문학관 활성화 및 협력지원 사업' 선정에 따라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한국문학관이 주최하고 이육사문학관이 주관하며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
손병휘 이육사문학관장은 "'육사시집' 초판본 발간 80주년을 맞아 육사의 시와 문학정신을 음악으로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시와 음악이 어우러지는 공연을 통해 육사의 작품이 지닌 깊은 울림과 시대정신을 함께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