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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서 못 재는 ‘핏’ 잡는다…신성통상 탑텐, 오프라인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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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6. 08. 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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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매장 고객 경험 고도화
일회용 줄자·사이즈 가이드 비치
[사진2] 신성통상 탑텐 용인유방점 언더웨어 일회용 줄자 및 사이즈 가이드
탑텐 용인유방점에 비치된 언더웨어 일회용 줄자와 사이즈 가이드. /신성통상
신성통상이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입어보고 체형에 맞는 제품을 찾는 '핏'을 매장 차별화 방안의 일환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탐색·비교·구매 등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객 니즈를 면밀히 파악해 브랜드 전반의 고객 경험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신성통상의 SPA 브랜드 '탑텐(TOPTEN10)'은 최근 스타필드 하남점과 용인유방점에 일회용 줄자와 사이즈 가이드를 비치했다. 평소 고르기 어려웠던 속옷 사이즈를 매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스타필드 하남점에서는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용인유방점에서도 사이즈가 맞지 않아 발생하는 교환·반품이 감소하는 등 운영 효율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이처럼 탑텐은 주요 매장 내 언더웨어 구매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매일 입어도 좋은 옷'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담은 다양한 언더웨어를 선보이고 있다. 3D 몰드를 적용한 '와이어리스', 나일론 원단으로 밀착감을 높인 '심리스', 홀가먼트 니팅 시스템을 적용한 '릴랙스' 등 브래지어 8종과 브리프 6종으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는 평가다.

제품뿐 아니라 브랜드 캠페인에서도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착용감을 강조하고 있다. 탑텐은 배우 전지현과 함께한 가을 캠페인 '라이브 더 데이(LIVE THE DAY)'를 통해 과하게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제시했다. 특별한 연출보다는 일상에서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옷의 가치를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게 탑텐 측 설명이다.

남성복 브랜드 '앤드지(ANDZ)' 역시 최근 고객의 체형과 착용 목적에 맞는 정장 선택을 지원하는 '핏마스터(Fit MASTER)' 서비스를 선보였다.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그동안 축적한 수트 노하우를 바탕으로 체형 분석 상담부터 핏 제안, 스타일링을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해 정장 구매 과정의 부담을 줄이고 만족도를 높인다는 취지다.

해당 서비스는 고객의 착용 목적과 예산, 선호 스타일 등을 상담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이후 전문 스태프의 무료 체형 분석을 통해 신체 치수와 어깨 각도, 골격 등 체형 특성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5가지 핏 유형으로 나눠 이 가운데 가장 잘 맞는 스타일을 제안한다. 여기에 셔츠, 넥타이, 벨트 등 스타일링은 물론 올바른 착용법 안내와 당일 수선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성통상은 오프라인 주력 매장을 중심으로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할 방침이다. 신성통상 관계자는 "오프라인 매장은 제품 판매를 넘어 고객의 탐색과 선택을 돕는 공간으로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를 면밀히 파악해 브랜드 전반의 고객 경험 고도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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