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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인파부터 휴게소 소비까지…도로공사·삼성카드 ‘데이터 동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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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박준성 기자

승인 : 2026. 08. 2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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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빅스 이동정보와 카드 소비데이터 결합…혼잡도·방문객 소비패턴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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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한국도로공사 서울경기본부장(왼쪽)과 고상경 삼성카드 상무가 24일 도공 서울경기본부 회의실에서 휴빅스(HUBIGX) 기반 데이터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도공 서울경기본부
지역축제에 몰려드는 방문객들의 이동 흐름과 소비패턴을 분석해 인파 안전관리와 관광정책에 적극 활용하려는 한국도로공사 서울경기본부와 삼성카드 간 데이터 협력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도공 서울경기본부는 24일 삼성카드와 '휴빅스(HUBIGX) 기반 데이터 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공공과 민간 데이터를 연계해 다양한 활용 모델 발굴에 나선다고 밝혔다.

휴빅스는 개인정보를 식별할 수 없도록 처리한 휴대전화 신호를 토대로 방문객의 이동과 방문 경로를 분석하는 인공지능(AI) 서비스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도로공사는 휴빅스의 이동·방문 데이터와 삼성카드의 비식별 소비 데이터를 결합해, 지역마다 방문객의 특성과 소비 흐름을 면밀히 파악할 계획이다.

양측은 공공과 민간 데이터 협력을 통해 새로운 활용 모델을 공동으로 찾고, 지역축제 방문객의 이동 경로와 혼잡도를 분석해 각 지자체가 인파 안전관리와 관광 활성화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고객 동선과 소비 데이터를 연계해 운영 효율을 높이고, 방문객 맞춤형 서비스 개발에도 나설 예정이다.

특히 축제 현장에서는 방문객이 몰리는 시간대나 공간 분포, 인파의 이동 경로를 소비패턴과 함께 분석함으로써, 지자체가 미리 혼잡 구간을 파악해 안전관리 대책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관광객의 소비 특성 분석을 토대로, 지역 맞춤형 관광정책 수립이나 축제 운영 방식을 개선하는 데에도 데이터를 적극 활용할 수 있다. 휴게소 운영 역시 데이터 기반으로 바뀔 전망이다. 고객들의 이동 동선, 이용 시설, 소비 특성을 두루 분석하면 시간대별 수요에 맞는 서비스와 매장 운영이 가능해진다. 삼성금융네트웍스의 통합 플랫폼인 '모니모'와 연계해 휴빅스 데이터를 활용하는 시범 서비스도 올해 중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정영희 도공 서울경기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시범 서비스의 효과를 현장에서 면밀히 살필 예정"이라며 "앞으로 지자체 축제와 관광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로 공공·민간 데이터 협력 모델을 점차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박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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