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탄소배출권 등 요금 외 수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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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는 저수익 노선 개편과 수입구조 다변화 등을 통해 장기적으로 연간 100억원가량의 재정 부담을 줄이는 내용의 시내버스 준공영제 개편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2021년 9월 수입금 공동관리형 준공영제를 도입한 이후 탄력적인 노선 조정과 교통사고 감소, 친환경 버스 전환 등의 성과를 거뒀다. 반면 인건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5년간 재정지원금이 284억원 증가하면서 운영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는 필요성도 커졌다.
개편의 핵심은 저수익 노선 조정이다. 시는 시내버스 저수익 노선 가운데 최소 7% 이상을 마을버스와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으로 전환해 운송비용을 낮출 계획이다.
운송수입 이외의 재원도 확대한다. 연비 절감을 유도하는 체계를 마련하고 버스 내·외부 광고 확대, 탄소배출권 매각 등을 추진한다. 현금 없는 버스 도입과 전기버스 충전시설의 운수사 직영화 등을 통해 운영비용도 줄일 방침이다.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개선책도 포함됐다. 노선별 실제 운행시간을 분석해 시간표를 조정하는 '중간시간표 제도'를 도입해 버스 도착시간의 정확도를 높인다.
운행기록장치(DTG)와 AI를 활용한 운전기사 평가체계도 구축한다. 운행 데이터를 토대로 안전운전 여부 등을 분석하고 평가 결과를 서비스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파업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한 대체교통수단을 확대하고 노사정 상시 소통체계도 운영한다. 최근 창원시와 운수업계 노사는 향후 2년간 공무원 임금인상률을 적용하는 기준을 마련하고 무분규 공동선언을 채택했다.
강기윤 시장은 "준공영제는 시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만큼 재정과 서비스에 대한 책임이 함께 따라야 한다"며 "재정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면서 더 안전하고 편리한 시내버스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