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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시장은 이날 회동에서 강남 탄천물재생센터를 대체 부지로 정식 제안했으며, 김 장관은 다음 달 발표할 7만3000가구 규모의 신규 택지 후보지에서 용산공원을 제외하더라도 공급 물량 확보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 모처에서 김 장관과 대화를 마친 오 시장은 서울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늘도 결론을 내진 못했다"며 "용산공원은 본체부지 전체가 절대적으로 지켜져야 한다고 다시 한번 힘줘서 설명드렸다"고 말했다.
양측이 용산공원 활용에 대한 접점을 찾지 못한 가운데 오 시장은 탄천물재생센터 부지를 활용해 최대 1만3000가구 규모의 청년 특화 주거·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을 국토부에 제시했다.
탄천물재생센터 부지는 40만~50만㎡로, 오 시장은 이 부지 중 절반 정도에 주거시설을 확보하고 나머지 부지에는 공원과 피지컬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 연구개발 단지를 조성하자고 제안했다. 이를 통해 최소 1만가구에서 1만3000가구까지 확보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서울시는 그동안 40여 년이 된 탄천물재생센터를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해, 현재 관련 용역을 마치고 민간사업자 적격성 등을 검토 중이다.
김 장관은 이 제안에 대해 "관련 자료를 바로 받기로 했고 주택 공급 가능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김 장관은 오 시장과의 회동에 앞서 "용산공원과 서울 소재 그린벨트는 신규 공공주택지구에 포함되지 않는다"며 "7만3000가구에서 용산공원은 원래부터 없었다. 용산공원을 빼도 (원안대로) 가능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