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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는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고 제때 치료할 수 있도록 감별검사비 지원 사업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수정·중원·분당구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1차 선별검사와 2차 진단검사를 받은 후 의료기관에서 추가 감별검사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은 시민이다. 이 대상자는 시와 협약을 맺은 10개 의료기관에서 CT, MRI, 혈액검사 등 치매 감별에 필요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시는 이 감별검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본인부담금 5만~33만원을 지원한다. 여기에 국가에서 별도로 지원하는 감별검사비 8만~11만원까지 합하면, 최대 지원금액은 44만원에 이른다. 협약 의료기관은 분당서울대병원, 분당차병원, 분당제생병원, 성남시의료원, 정병원, 성남중앙병원, 보바스기념병원, 성모윌병원, 나우병원, 바른세상병원 등 10곳이다.
특히 시는 지난해 7월부터 지원 대상을 크게 넓혔다. 사업 초기에는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60세 이상 시민만 지원받을 수 있었지만, 지금은 소득과 연령에 상관없이 모든 시민이 대상이 된다.
치매 감별검사 지원을 받는 시민도 점차 늘고 있다. 2023년 234명이었던 지원인원은 2024년 306명으로 증가했고, 지난해에는 452명까지 늘어났다.
이 사업은 성남시가 2022년 9월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 시작한 것으로, 단순 선별검사에서 멈추지 않고 보다 정확한 감별검사까지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치매는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시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시는 경제적인 이유로 검사를 미루는 시민이 없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치매는 빨리 발견해 치료를 시작할수록 증상 악화를 늦추고 삶의 질을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며 "검사비 부담 때문에 진단을 미루지 않도록 필요한 검사를 제때 받을 수 있게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