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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용인시의회 문턱 통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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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홍화표 기자

승인 : 2026. 08. 2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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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시의원·장애인단체 등과 간담회서 공동협력 방안 도출
용
지난 26일 용인 미르스타디움 3층 용인시장애인체육회 회의실에서 용인시 주재로 열린 반다비체육센터 건립을 위한 소통 간담회에 참석한 시의회, 장애인 체육단체, 장애인 선수 학부모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시
용인특례시가 인구 150만 대도시의 체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 마련한 '반다비 체육센터의 건립 사업' 계획의 추진 여부가 9월 열리는 시의회 임시회에서 결정된다.

용인시는 지역 장애인 단체와 체육계, 장애인 선수 학부모 등의 의견을 모아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사업을 9월 열리는 시의회 임시회에 상정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앞서 용인시는 지난 26일 처인구 삼가동 미르스타디움 3층 용인시장애인체육회 회의실에서 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장애인 종목단체, 한국장애인부모회 용인시지부, 경기도농아인협회 용인시지회, 용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담회에서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을 위한 공동 협력 방안을 도출했다.

이 자리에서 장애인단체 대표들은 샤워실·탈의실 등 편의 공간 확보, 시설 운용 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이용시간 배분, 다목적 체육공간과 대회유치 환경 조성, 이동 편의를 위한 셔틀버스 운행,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확보 등을 요구했다.

시는 장애인 이동 편의를 위해선 주차공간을 충분히 마련하고,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미르스타디움 진입로의 동선을 최적화하기로 했다.

반다비 체육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공체육시설로 2018년 평창 동계패럴림픽의 마스코트인 반달가슴곰 '반다비'에서 이름을 땄고,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와 지역사회 통합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르스타디움 임시주차장 부지에 주차타워를 포함해 연면적 2만3700㎡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생활밀착형(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 공모를 통해 국비 40억원을 확보한 상태다.

시는 이번 간담회에서 그간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에 반대해온 시의회 측의 협력 의사를 이끌어낸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지난 23일 '2026년도 제3차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수시분-용인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을 표결 끝에 부결시켰다. 세 번째 부결이다.

표결 결과는 재적위원 8명 중 찬성 4표, 반대 3표, 기권 1표였다. 재적위원 과반인 5명 이상이 찬성해야 안건이 통과되지만, 찬성 1표가 부족했다.

시 관계자는 "모든 참가자가 체육 인프라 확충의 당위성에 공감한다는 것을 확인한 만큼 이 자리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한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사업을 9월 열리는 시의회 임시회에 상정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홍화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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