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NH농협금융, 상생·성장펀드 2호 4000억원 조성…연내 1조원 채운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830010010081

글자크기

닫기

한상욱 기자

승인 : 2026. 08. 30. 10:07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모험자본·국민성장펀드 연계…중기·벤처·지방기업 지원
이찬우 농협금융 회장 프로필
이찬우 농협금융그룹 회장.
NH농협금융그룹이 중소·중견기업과 벤처·스타트업, 지방기업에 모험자본을 공급하기 위한 'NH 대한민국 상생·성장 펀드 2호'를 당초 계획보다 4배 늘린 4000억원 규모로 조성한다. 농협금융은 연말까지 민간벤처모펀드 등을 추가로 조성해 연내 1조원 규모의 펀드 조성 계획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농협금융은 30일 'NH 대한민국 상생·성장 펀드 2호'를 기존 1000억원에서 4000억원으로 증액하고 기업금융에 특화된 모자(母子)형 블라인드펀드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펀드는 9월 초에 결성될 예정이다.

이 펀드의 운용은 NH아문디자산운용이 담당한다. 출자자는 농협은행과 농협생명, 농협손해보험, NH투자증권, NH농협캐피탈 등 농협금융 주요 계열사가 맡아 전액 그룹 내부자금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전체 펀드의 60%는 크레딧펀드와 메자닌펀드 등을 통한 모험자본 투자에 활용된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중견기업과 벤처·스타트업, 지방기업 등에 직접 대출을 공급하고, CB(전환사채)와 BW(신주인수권부사채) 등 메자닌 투자도 병행한다.

나머지 40%는 국민성장펀드와 연계한 직·간접 투자에 투입한다. 직접투자는 국민성장펀드 기금운용심의회에서 승인된 첨단전략산업 관련 유망기업에 국민성장펀드와 공동 지분투자자로 참여하는 방식이다. 간접투자는 국민성장펀드 정책성펀드 등에 선정된 자펀드에 출자한다.

농협금융은 적합한 투자처가 발굴되면 자금을 신속하게 투입하기 위해 모자형 구조를 택했다고 설명했다. 모펀드에서 대규모 투자재원을 확보하면, 투자 전략에 맞춰 개별 자펀드를 만들어 자금을 공급하겠다는 것이다. 또 정책자금과 그룹 내부자금을 연계해 향후 투자 저변을 넓히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농협금융은 지난 5월에도 5000억원 규모의 'NH 대한민국 상생·성장 펀드 1호' 결성을 완료했다. 1호가 인프라 투자에 초점을 맞췄다면, 2호는 기업금융에 특화했다는 설명이다. 두 펀드를 모두 합친 규모는 총 9000억원에 달한다.

농협금융은 연말까지 사업 여건을 고려해 민간벤처모펀드 등을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올해 계획한 1조원 규모 펀드 조성을 마무리한다는 구상이다.

이찬우 회장은 "시장성 차입이나 저리 대출이 어려운 중소·중견기업에 적극적으로 모험자본을 공급하는 동시에 국민성장펀드 추진을 가속화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첨단·벤처·지역 투자를 선도하고 생산적 금융 전환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한상욱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