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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중소기업 대출이자 부담 낮춘다…1150억 원 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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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장경국 기자

승인 : 2026. 09. 0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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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당 최대 7억 원 대출
이차보전율 3.16%→5.3% 확대…기업 금융 부담 완화
1.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건립 본격화
경주시청사 전경
경북 경주시가 한국수력원자력, KB국민은행과 함께 지역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덜기 위한 '경주상생협력기금' 사업을 운영한다.

경주상생협력기금은 한수원이 협약은행에 1000억 원을 예탁하고, 여기서 발생한 이자로 경주지역 중소기업의 대출금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주시는 2021년부터 올해 7월까지 NH농협은행과 사업을 운영했다. 지난 7월 한수원 공모에서 KB국민은행이 새 협약은행으로 선정됐으며, 협약 기간은 2029년 8월까지다.

올해 융자 규모는 지난해 1120억 원보다 30억 원 늘어난 1150억 원이다. 이차보전율도 3.16%에서 5.3%로 2.14%포인트 높아졌다.

지원 대상은 경주에 있는 제조업과 건설업, 엔지니어링업, 테마파크업 등 12개 업종의 중소기업이다. 기업당 대출 한도는 기존 최대 10억 원에서 전년도 매출액에 따라 최대 7억 원으로 조정했다. 경주시는 한도를 낮춰 더 많은 기업에 지원 기회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경북도·경주시 중소기업 운전자금, IBK 동행운전자금과 중복 지원받을 수 있다. 대출금은 1년 거치 후 약정에 따라 상환하면 된다.

신청 절차도 바뀌었다. 기존에는 은행에서 융자신청서를 발급받은 뒤 경주시 기업투자지원과를 방문해야 했지만, 올해부터는 신청서와 업종별 구비서류를 KB국민은행에 한꺼번에 제출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8월 31일부터 9월 11일까지다. KB국민은행 경주지점에서 은행 영업시간에 신청할 수 있다. 신청액이 융자 추천 규모를 넘으면 외부 대행기관의 전자추첨을 통해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관련 보도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차보전율 확대로 지역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업의 경영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장경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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