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개복치로 나눈 공동체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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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문화관광공사는 경북의 제철 식재료와 지역 식문화를 소개하는 '경북 미식여행 METI' 9월호를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호의 주제는 '삶을 이어온 한 끼, 사람을 이어온 맛'이다.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 지역민의 든든한 먹거리가 됐던 봉화 메밀과 잔칫상·경조사 음식으로 나눔의 의미를 더한 포항 개복치를 조명했다.
봉화는 해발이 높고 일교차가 크며 기후가 서늘해 메밀 재배에 적합한 지역이다. 생육 기간이 짧고 메마른 땅에서도 잘 자라는 메밀은 먹을거리가 넉넉하지 않았던 시절 지역민의 끼니를 책임졌다.
은은한 향과 담백한 맛이 특징인 봉화 메밀은 국수와 묵, 묵밥, 범벅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됐다. 소박하지만 든든한 한 끼로 오랜 시간 지역 식탁을 지키며 봉화의 대표적인 식재료로 자리 잡았다.
포항 개복치는 경조사와 잔칫상에 올라 이웃과 함께 나눠 먹던 향토음식이다. 둥글고 납작한 대형 어종으로, 학명 '몰라 몰라(Mola mola)'의 '몰라'는 라틴어로 맷돌을 뜻한다.
살과 껍질은 주로 수육으로 먹고 뼈와 내장은 구이나 찜 등에 활용한다. 개복치 수육과 대창구이, 머리찜 등은 포항지역의 독특한 음식문화를 보여준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봉화 메밀과 포항 개복치에는 지역민이 살아온 과정과 이웃이 함께 음식을 나눈 이야기가 담겨 있다"며 "METI 9월호를 통해 경북 식재료에 담긴 새로운 이야기와 지역 미식의 매력을 발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 미식여행 METI(Monthly Eating Travel Initiative)'는 경북의 제철 식재료와 지역 음식문화를 매월 여행 콘텐츠로 소개하는 프로젝트다. 관련 내용은 경북나드리 공식 홈페이지와 경북문화관광공사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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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복치는 버릴 부위가 없어 한 마리로 다채로운 맛을 낸다. 살과 껍질은 부드러운 수육으로 즐기고, 뼈와 내장은 구이나 찜으로 활용한다. 특히 '개복치 수육', '대창구이', '머리 찜' 등은 오직 포항에서만 만날 수 있는 독창적인 식문화를 보여준다.
경북문화 관광공사 김남일 사장은 "봉화의 메밀부터 경조사에 개복치를 나누어 먹는 포항의 독특한 식문화까지, 경북의 음식에는 그 지역 사람들의 삶과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며 "9월 METI를 통해 익숙한 식재료 속 새로운 이야기와 경북에서만 만날 수 있는 미식의 매력을 발견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경북 미식여행 METI(Monthly Eating Travel Initiative)'는 경북의 제철 식재료와 지역 음식 문화를 감성 콘텐츠로 재구성해 매월 소개하는 프로젝트다. 관련 콘텐츠는 경북문화 관광공사와 경북 나드리 공식 홈페이지 및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