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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부터 해녀·제주4·3까지…‘제주의 시간’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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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하철 기자

승인 : 2026. 09. 0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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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서 10월 18일까지 특별전
자연과 삶·기억 흐름의 연결 입체적으로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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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세계유산본부가 10월 18일까지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기획전시실에서 세계유산축전 특별기획전 '제주의 시간, 세계의 유산으로'를 개최한다. / 제주특별자치도
한라산을 비롯한 제주의 자연부터 해녀와 마을 공동체의 삶, 제주4·3의 기억까지 제주가 품어온 다양한 유산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특별전이 마련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지난달 31일부터 10월 18일까지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기획전시실에서 세계유산축전 특별기획전 '제주의 시간, 세계의 유산으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2026 세계유산축전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제주가 간직한 유네스코 유산을 자연과 삶, 기억이라는 흐름으로 연결해 각각의 가치와 의미를 보다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시는 크게 3개 전시관으로 구성된다.

1관 '기억, 기록이 되다'에서는 제주4·3과 관련한 기록과 증언을 통해 제주 공동체가 간직해 온 역사적 기억을 되짚고, 그 안에 담긴 평화와 인권의 의미를 살펴본다.

2관 '삶을 잇는 손길들'은 해녀와 마을 등 제주 사람들의 일상 속에 이어져 온 유산을 조명한다. 자연에 순응하고 공존하며 살아온 제주 공동체의 삶과 문화를 통해 세대를 이어 전승돼 온 유산의 가치를 보여준다.

3관 '유산의 산, 시간의 지층'에서는 한라산을 비롯한 제주의 화산지형과 지질·생태를 중심으로 오랜 시간에 걸쳐 형성된 제주 자연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소개한다.

특별기획전은 세계유산축전 마지막 날인 10월 18일까지 이어지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김형은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제주의 자연과 그 안에서 이어져 온 사람들의 삶, 공동체의 기억을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전시를 구성했다"며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세계유산축전에서도 제주의 유산을 더욱 가까이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6 세계유산축전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은 10월 3일 만장굴에서 개막해 18일까지 제주 세계자연유산 일원에서 펼쳐진다.

축전 기간에는 제주 세계자연유산의 가치를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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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세계유산본부가 10월 18일까지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기획전시실에서 세계유산축전 특별기획전 '제주의 시간, 세계의 유산으로'을 개최한다. / 제주특별자치도
현하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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