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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동문골프최강전] “개교 80주년에 대회 3연패...뜻깊은 선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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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6. 09. 0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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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올원뱅크·아시아투데이 제17회 대학동문골프최강전
女우승팀 서울대 구자영·박혜선 동문
"승부처는 7번홀...홀컵에 공 잘 붙여준 덕"
"4연패도 무난"...女경기 활성화 희망
제17회 NH올원뱅크·아시아투데이 대학동문골프최강전
'NH올원뱅크·아시아투데이 제17회 대학동문골프최강전' 여자부 우승을 차지한 서울대 구자영(왼쪽), 박혜선 동문/ 송의주 기자
"서울대학교 개교 80주년을 맞은 올해 대회 3연패를 해서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줄 수 있어서 영광입니다."

NH올원뱅크·아시아투데이 제17회 대학동문골프최강전 여자부 정상에 오르며 대회 3연패의 금자탑을 쌓은 서울대학교 박혜선 동문은 경기 후 모교의 개교 80주년에 뜻깊은 선물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여자부가 단합해 잘 해내서 일단 기쁘다"며 "궂은 날씨에 걸어다니면서 고생한 분들, 마음으로 응원해준 선수단과 후배님들, 선배님들 모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결승전의 승부처는 7번 홀이었다. 박 동문은 "자영 언니가 7번 홀에서 공을 홀컵에 너무 잘 붙여줬다. 한 50㎝ 정도였다"며 "그게 승부처였다"고 돌아봤다. 구자영 동문도 "더블도 없었고 물 흐르듯 잘했다"며 "파를 유지하면서 우리가 하던 대로 했다. 당연히 우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웃어 보였다.

서울대는 2024년부터 올해 대회까지 내리 우승하며 경희대(2018·2019·2020년)에 이어 대회 여자부 역대 두 번째 3연패를 달성한 팀에 이름을 올렸다. 구 동문은 "후배들 실력이 일취월장하고 있으니 난 뒤에서 감독이나 하려고 한다"면서도 후배들의 4연패를 이룰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박 동문 역시 "자영 언니가 그만 나와도 될 만큼 후배들이 잘 한다. 4연패도 무난하지 않을까 싶다"고 거들었다.

두 선수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대회 여자부 경기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희망했다. 박 동문은 "이번 대회에서 느꼈는데 여자부 실력이 많이 좋아졌다. 예선 통과도 쉽지 않았다"며 "더 많은 대학에서 참가해서 여자부가 좀 더 활성화되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구 동문 역시 "홍보가 많이 돼서 많은 참여가 있었으면 좋겠다"며 여자부 경기 중계 확대를 요청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두 선수는 응원해준 동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구 동문은 "서울대 약대 선배님들이 여러 가지로 많이 지원해주셨다"며 "특별히 서울대 약대 동창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 동문은 "좋아하는 취미를 이렇게 무대까지 만들어준 주최 측에 감사하다"며 "1년 동안 같이 준비해준 선후배들에게도 감사하고, 특히 결승전에 와준 갤러리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제17회 NH올원뱅크·아시아투데이 대학동문골프최강전 시상식
1일 경기도 용인 88컨트리클럽에서 열린 'NH올원뱅크·아시아투데이 제17회 대학동문골프최강전' 시상식에서 여자부 우승을 차지한 서울대 박혜선·구자영 동문이 임세빈 NH농협은행 수석부행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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