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역사적 군사작전서 탁월한 리더십 발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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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관계자는 드리스콜 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육군의 현 상황을 보고한 뒤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드리스콜 장관은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과 육군 지휘부 개편과 고위 장성 인사 문제를 두고 갈등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 소식통은 "드리스콜 장관과 헤그세스 국방장관 사이의 긴장 때문에 이번 결정은 놀랍지 않다"고 말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드리스콜 장관은 사직서에서 육군 개혁과 미 육군이 즉시 전투에 투입 가능한 상태를 유지하는 능력인 '준비 태세'에 대한 우려를 언급했다"며 "헤그세스 장관은 군 개혁을 논의한 장군들을 해임해 개혁을 차단했다"고 전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취임 초기부터 주변 인사들에 대한 불신과 충성심에 대한 의심을 드러내며 조직 내부에 긴장을 불러왔다.
이런 태도는 함께 일하는 인사들 사이에서 불안감을 키웠는데, 특히 드리스콜 장관과의 갈등으로 이어지며 육군 지휘부 내 갈등을 더욱 두드러지게 했다.
지난 4월 헤그세스 장관이 별다른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랜디 조지 전 육군참모총장을 돌연 해임하면서 지휘부 내부 갈등은 더욱 격화됐다. 드리스콜 장관은 조지 전 총장 해임 관련 청문회에 출석해 이에 관한 불만을 드러냈다.
헤그세스 장관은 육군 내 주요 지휘관들을 해임하거나 교체했는데, 이 과정에서 유럽과 아프리카 주둔 미 육군을 이끌었던 크리스 도너휴 장군이 옷을 벗게 됐다.
드리스콜은 장관은 이라크전 참전 경험이 있으며, J.D. 밴스 부통령과 미국 예일대 로스쿨 동문이다. 그는 지난해 2월부터 육군장관을 맡아왔다.
트럼프 대통령과도 신뢰 및 협력 관계가 구축돼 있었는데, 지난해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으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협상 재개를 설득하는 역할을 맡았다.
드리스콜 장관의 공식 퇴임 시점은 아직 불분명하다. 통상적으로 육군 차관이 대행을 맡는다. 현 차관은 은퇴한 육군 대령이자 특수작전 항공사 출신인 마이크 오바달이 맡고 있다.
안나 켈리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에서 "드리스콜 장관은 역사적인 군사 작전에서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했으며, 준비 태세와 전투력 강화, 러시아-우크라이나 협상 지원 등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을 다시 강하게 만들자'는 의제를 효과적으로 추진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