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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롯데쇼핑 주식 11만주 팔았다…지분율 10% 아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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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연 기자

승인 : 2026. 09. 0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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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8일부터 3거래일 걸쳐 11만8180주 매도
개인 지분율 10.23% 수준에서 9.81%로 감소
최대주주 일가 지분율도 60.13%→5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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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롯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쇼핑 주식을 사흘에 걸쳐 11만주 넘게 처분했다. 지난 7월 밝힌 '유동성 확보' 목적의 주식 처분 계획에 따른 매각이다. 이번 거래로 신 회장의 롯데쇼핑 지분율은 10% 아래로 내려갔다.

롯데쇼핑은 1일 최대주주 등 소유주식변동신고서를 통해 최대주주 일가의 지분율이 기존 60.13%에서 59.71%로 0.42%포인트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변동의 핵심은 신 회장의 장내 매도다. 신 회장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날까지 세 차례에 걸쳐 롯데쇼핑 보통주 11만8180주를 팔았다.

지난달 28일 6만7250주를 처음 처분한 데 이어 31일 2만4080주를 매도했다. 이날도 2만6850주를 추가로 장내에서 팔았다.

이에 따라 신 회장의 롯데쇼핑 보유 주식은 289만3049주에서 277만4869주로 줄었다. 개인 지분율은 약 10.23%에서 9.81%로 0.42%포인트 낮아졌다.

이번 매각으로 최대주주 일가의 지분율 역시 60% 아래로 떨어졌다. 다만 롯데쇼핑의 주요 법인 주주가 보유한 지분에는 변화가 없었다.

롯데지주는 보통주 1131만5503주를 보유해 40.00%의 지분율을 유지하고 있다.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텔 역시 각각 8.86%, 0.78%의 지분율을 그대로 유지했다.

신 회장의 이번 매각은 앞서 예고된 처분 계획의 일부다. 신 회장은 지난 7월 롯데쇼핑 보유주식 가운데 32만4100주를 처분하겠다고 공시했다. 당시 처분 예정 물량은 전체 발행주식의 1.15%에 해당했으며, 처분 목적은 '유동성 확보'로 기재했다. 남은 처분 예정 물량은 20만5920주다.

신 회장의 잇따른 장내 매도가 롯데쇼핑 지배구조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롯데지주가 40%의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로 자리하고 있고, 호텔롯데 등 주요 주주의 지분에도 변화가 없어서다.
이창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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