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 번째 대형 수주…누적 397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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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은 글로벌 제약사에 API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1310억7441만원으로, 2025년 연결기준 매출 2조1866억원의 6%에 해당한다. 달러 기준 계약금액은 9542만4000달러다.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2028년 5월 31일까지다. 계약 상대방과 공급지역은 공개되지 않았다. 유한양행은 계약 상대방의 요청에 따라 이름을 비공개했으며, 공시 유보기한은 계약 종료일인 2028년 5월 31일까지라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을 포함하면 유한양행이 올해 공시한 API 공급계약은 약 3970억원 규모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의 18%를 웃도는 수준이다. 앞서 지난 5월 미국 브릿지바이오파마와 약 560억원, 길리어드사이언스와 약 2102억원 규모의 API 공급계약을 각각 체결했다.
유한양행의 API 사업은 회사가 글로벌 제약사를 상대로 수주와 영업을 담당하고, 자회사 유한화학이 생산을 맡는 구조다. 유한화학은 안산·화성공장에서 총 99만5350리터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화성공장에 29만2000리터 규모의 생산시설을 추가로 건설해 2028년 상반기 상업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잇따른 글로벌 수주에 맞춰 생산능력도 선제적으로 확대하는 모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