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레지던스·리테일·문화 결합
신세계, 글로벌 하이엔드 디벨로퍼로 보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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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프라퍼티는 2일 아만 그룹과 함께 청담동 52-3, 52-7번지 일대에 '아만 서울'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지하 8층~지상 38층, 연면적 약 7만㎡ 규모로 개발되며 호텔과 레지던스 49세대, 리테일·문화공간 등이 들어선다. 지난 4월 착공했고, 2030년 말 준공이 목표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아만 서울은 단순한 호텔 개발을 넘어 서울의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공간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공간가치를 지속해서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신세계프라퍼티가 그동안 스타필드와 프리미엄 오피스 등 대형 복합개발을 통해 축적한 역량을 하이엔드 영역으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세계적인 럭셔리 브랜드를 공간에 결합해 호텔·주거·상업·문화가 어우러진 복합 라이프스타일 공간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아만은 도쿄와 뉴욕 등 글로벌 주요 도시에 엄선된 호텔과 리조트를 선보여온 럭셔리 호스피탈리티 브랜드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서울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아만 도쿄, 아만 뉴욕, 아만 나이 러트 방콕 등에 이어 추진되는 프로젝트다.
신세계프라퍼티가 시행사로서 프로젝트 기획과 전략 수립, 개발 등 사업 전반을 총괄하고 아만은 설계와 디자인, 운영에 참여한다. 완공 이후에는 아만이 호텔과 브랜디드 레지던스, 커뮤니티 등 주요 시설을 장기 위탁 방식으로 직접 운영할 예정이다.
아만 서울은 아만의 핵심 철학인 '도심 속 안식처'를 콘셉트로 조성된다. 호텔과 레지던스, 회원제 커뮤니티를 결합하고, 건축과 인테리어에는 한국 고유의 공간 미학과 아만의 디자인 철학을 접목한다.
스파와 웰니스 시설도 들어선다. 아만 고유의 다이닝 브랜드를 비롯해 다양한 글로벌 식음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회원제 커뮤니티인 '아만 클럽'에는 회원 전용 수영장과 피트니스센터, 라운지 등을 마련한다. 브랜디드 레지던스에는 아만이 세계 럭셔리 호스피탈리티 시장에서 구축한 브랜드 철학과 운영 노하우를 적용한다.
신세계그룹과 아만의 협력은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정용진 회장과 블라드 도로닌 아만 그룹 회장은 글로벌 럭셔리 호스피탈리티와 부동산 개발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7월 신세계그룹과 오코(OKO) 그룹 간 조인트벤처 설립 협약을 맺고 아만 그룹의 호스피탈리티 개발 사업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이번 아만 서울을 통해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와의 협업 경험을 쌓고, 향후 호텔과 주거, 상업시설, 문화시설 등을 결합한 하이엔드 복합개발 사업을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