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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 수준이나 높여”…티빙, 야구팬은 ‘별나다’ 말했다가 뭇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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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6. 09. 0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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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그라피
/머니그라피 유튜브
티빙이 야구팬을 두고 "별나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용자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머니그라피'의 '토킹헤즈2' 영상에서 김태우 스포티비뉴스 기자는 티빙의 콘텐츠 이용 행태와 관련해 야구팬들이 다른 콘텐츠를 함께 이용하지 않는다는 취지로 말했다.

김 기자는 "드라마도 한번 클릭해 주시고 뉴스도 한번 클릭해 주시고 이런 식으로 계속해서 재생수를 좀 늘려서 협상력을 높이려는 것들이 있다"며 "근데 야구 팬들이 좀 별나대요"라고 말했다.

이어 "야구만 보고 안 빠진다"며 "팀 입장에서는 야구 좀 보고 다른 것도 좀 보고 이렇게 했으면 좋겠는데 야구만 보고 끝"이라고 설명했다.

또 "내가 좋아하는 팀이 크게 지고 있으면 다 꺼버린다"며 "그래서 티빙도 그게 굉장히 큰 고민이고 야구팬분들이 참 별나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해당 발언을 접한 일부 야구들은 티빙의 중계 서비스 품질을 지적했다.

한 이용자는 "돈 내고 야구를 보는 것은 괜찮지만 그만큼 서비스도 갖춰져야 하는 것 아니냐"며 중계 지연과 경기 중 서비스 중단 등을 문제로 들었다. 이어 "네이버에서 무료로 보던 시절보다 못하니 자꾸 티빙과 네이버를 비교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팬들에게 유료 시청을 원한다면 중계 수준이나 올려야 한다"며 "티빙이 지금 중계하는 퀄리티가 그만큼 되느냐"고 반문했다.

티빙의 야구 관련 콘텐츠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한 이용자는 "KBO 중계 3년 차인데 기본적인 것도 안 되면서 슈퍼매치, 팬덤 중계 같은 콘텐츠를 벌이는 것이 문제"라고 비판했다.

이어 "야구팬 입장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며 티빙의 야구 관련 콘텐츠가 이용자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스포츠 단독 중계권을 가져갈 만큼 서버나 인터페이스 등 전체적인 서비스 품질을 높였는지 먼저 생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조사결과 티빙에서는 소스 코드가 포함된 기술 자산 361건과 이용자 계정 약 3천954만 개가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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