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패스 성공률·경합 능력 과시… 주전 경쟁 한발 앞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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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은 2일(현지시간) 독일 오스나브뤼크의 슈타디온 안 데어 브레머 브뤼케에서 열린 2026-2027 DFB-포칼 1라운드에서 2부리그 VfL 오스나브뤼크를 4-1로 꺾었다.
김민재는 요나탄 타와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독일 슈퍼컵과 분데스리가 개막전에 이어 올 시즌 공식전 3경기에서 모두 선발로 나서며 뮌헨의 주전 중앙수비수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줬다.
경기 내용도 안정적이었다. 김민재는 이날 90회의 패스를 시도해 88회를 성공시키며 98%의 높은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지상 볼 경합에서도 6차례 중 5차례 승리했고 태클 5회를 포함해 6차례 수비 성공 지표를 보였다. 풋몹은 김민재에게 평점 7.7을 부여했다.
특히 김민재의 현재 입지는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크게 달라졌다. 뮌헨은 지난 시즌 수비진 개편 과정에서 김민재의 이적 가능성을 열어뒀고, 김민재 역시 새로운 도전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전망이 꾸준히 나왔다. 하지만 김민재는 팀에 남아 경쟁을 택했고, 시즌 초반 그 선택이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뮌헨의 수비진에는 여전히 경쟁자가 많다. 김민재와 호흡을 맞춘 타를 비롯해 다요 우파메카노 등 정상급 중앙수비수들이 버티고 있어 매 경기 주전 자리를 장담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김민재가 보여주는 최대 강점은 빌드업과 수비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날처럼 높은 패스 성공률을 바탕으로 후방에서 공격의 출발점 역할을 하면서 적극적인 전진 수비와 경합 능력까지 보여준다면 경쟁에서 밀릴 이유가 없다. 특히 뮌헨이 상대 진영에서 주도권을 잡고 공격적으로 라인을 끌어올리는 팀이라는 점에서 김민재의 빠른 판단과 대인 수비 능력은 여전히 활용 가치가 높다.
시즌 초반의 흐름은 긍정적이다. 다만 다가오는 강팀들과의 경기에서도 지금의 안정감을 유지하는 게 관건이다. 상대의 압박 강도가 높아지고 수비 공간이 넓어지는 경기에서도 현재 흐름을 유지한다면 김민재의 주전 입지는 더욱 단단해질 수 있다.
지난 시즌의 어려움을 딛고 다시 주전으로 돌아온 김민재가 올 시즌 뮌헨 수비의 핵심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