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폭력·인권침해 사례 활용해 역사·인권교육 강화
학생·교원 대상 혐오·차별 예방 교육도 공동 추진
|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화위)와 서울시교육청은 3일 오후 서울 중구 진화위 대회의실에서 '올바른 역사의식 형성 및 인권교육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송상교 진실화해위원장과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진화위가 진실규명 과정에서 축적한 조사 성과를 교육 현장과 연결해 학생들의 역사 인식과 인권·평화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학교 안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혐오·차별 표현을 예방하는 교육도 협력 범위에 포함됐다.
두 기관은 교원과 학생을 대상으로 과거사와 역사·인권에 관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혐오·차별 표현 예방 교육을 추진하기로 했다. 진실과 화해의 가치 및 과거사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교육자료의 활용에도 협력한다. 두 기관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필요한 경우 실무 담당자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과거사 조사 결과를 단순히 기록하고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교 교육의 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송 위원장은 "과거의 국가폭력과 인권침해를 올바르게 배우고 기억하는 것은 같은 일이 되풀이되지 않는 사회를 만드는 출발점"이라며 "위원회가 축적해 온 과거사 진실규명 성과가 학교 현장의 살아 있는 교육으로 이어지도록 서울시교육청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 교육감은 "국가폭력이란 무엇이었고 어떤 방식으로 우리가 극복했는지, 이를 교육 현장에 어떻게 접목할 수 있는지 함께 고민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