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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은 최근 전 축구선수 박주호의 유튜브 채널 '캡틴 파추호'에 출연해 은퇴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주호가 선수 생활을 돌아보며 "후회스러운 게 더 많냐, 아니면 할 만큼 쏟았다는 생각이 더 많냐"고 묻자 지동원은 은퇴를 결정하는 시점이 언제든 아쉬움은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동원은 "형이 6개월을 더 축구를 하고 그만하나, 1년을 더 하고 그만하나 아쉬운 건 똑같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내가 축구를 질릴 만큼 해서 그만두는 상황이 아니니까 그런 게 어디 있느냐"며 "공 차고 나서 친구들이랑 공 차는 것도 좋고 재밌다"고 말했다.
다만 프로 선수로서의 가치와 몸 상태 등을 고려하면 은퇴는 결국 받아들여야 할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동원은 "축구가 싫어서 은퇴하는 건 아니잖아. 몸이 이제 프로 무대에서 아니면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어쨌든 그만하는 것"이라며 "아쉽긴 한데 결국에는 내려놓아야 될 상황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은퇴 후 삶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지동원은 "근 몇 년간 진짜 은퇴하면 뭘 해야 되지 이런 생각을 해봤을 때 딱 뭔가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없다"면서도 "여러 가지 경험을 해보고 싶은 생각은 있다"고 말했다.
특히 방송과 지도자 등 축구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보였다.
지동원은 "선수 입장에서 해설하시는 분들 보면 하시는 말씀에 동의가 안 될 때가 있다"며 "내가 선수 입장에서는 보면 '그게 아닌데?' 싶지만 그 자리에 가봐야 알 수 있는 것들이잖아"라고 했다.
그러면서 "형처럼 방송하는 것도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기도 하고 축구를 많이 보다 보면 '지도자를 해야겠다' 이런 마음도 든다"고 말했다.
다만 현재 공식적인 은퇴를 선언한 상황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지동원은 "아직은 제가 공식적으로 은퇴를 선언한 것도 아니기도 하다"며 향후 거취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지동원은 2010년 전남 드래곤즈에서 프로 데뷔한 뒤 2011년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 AFC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2013년부터 2021년까지는 독일 아우크스부르크를 비롯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다름슈타트, 마인츠, 아인트라흐트 브라운슈바이크 등에서 활약했다.
2021년 FC서울에 입단하며 K리그로 돌아온 지동원은 2024년부터 2025년까지 수원FC에서 뛰었다. 이후 2025년 호주 메카서 FC에 입단해 2026년 5월까지 활동했으며 현재는 소속팀이 없는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