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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폐용기’ 간판 떼는 락앤락…멀티브랜드 승부수 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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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6. 09. 0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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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머신 '라텔리에' 잇단 완판 행진
주요 글로벌 시장 유통 채널 공격적 확장
프리미엄 브랜드 '데켓' 꾸준한 인기로 주목
베버리지웨어 전문 브랜드 '블리쏘울' 확장
제니퍼룸 커피머신
제니퍼룸 커피머신. /락앤락
락앤락이 무서운 속도로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남다른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멀티브랜드 전략을 병행하고 있는데 앞으로 국내외 사업 확장을 진행하는데 있어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락앤락 자회사 브랜드 '제니퍼룸'의 프리미엄 전자동 커피머신 '라텔리에'는 최근 잇단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 제품은 터치 조작만으로 5가지 라떼 메뉴를 간편하게 완성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전자동 커피머신이다. 특히 거품 조절 다이얼을 적용해 밀크폼의 질감까지 취향에 따라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어 나만의 홈카페를 즐기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라텔리에 인기에 힘입어 오리지널 모델을 시작으로 프로(PRO), 바리스타 아르떼 등 기존 커피머신 라인업도 주목받고 있다. 첫 출시한 전자동 커피머신은 기본기에 충실한 홈카페 입문 모델로 자리 잡았으며 프로는 우유 스팀 기능을 더해 다양한 커피 메뉴 구현이 가능토록 했다. 바리스타 아르떼는 바이패스, 프리 인퓨전, 써모블록 히팅 시스템 등 한층 고도화된 추출 기술을 적용해 커피 맛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태국, 베트남, 미국 등 주요 글로벌 시장을 중심으로 유통 채널을 공격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가장 눈에 띄는 실적을 보여주고 있는 동남아시아 지역이다. 특히 태국 시장 매출의 경우 전년 대비 무려 80% 상승했다. 베트남은 현지 판매 호조에 힘입어 600%라는 가히 압도적인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동남아 시장에서 이뤄낸 탄탄한 성장 기반을 바탕으로 향후 북미와 유럽 등을 아우르는 글로벌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가전 브랜드로 거듭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프리미엄 브랜드 '데켓'을 새롭게 선보인 후 현재까지 다양한 종류의 주방용품을 출시하고 있는데 감각적인 주방을 완성하는 아이템 구성 등으로 꾸준한 호평을 받고 있기도 하다. 디자인적인 부분은 물론 실용적인 부분에서도 남다른 가치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최근 베버리지웨어 전문 브랜드 '블리쏘울'을 내세워 라인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기도 하다. 지난 4월 브랜드 론칭 당시 선보인 세라믹 퓨어 텀블러, 티타늄 텀블러에 이어 휴대성을 강조한 신제품 3종을 추가로 선보였는데 이 역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락앤악은 앞으로도 특화된 다양한 브랜드 전략을 통해 라이프스타일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락앤락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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