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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사기치면 벌 받을 겁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작성자는 아내가 부산 온천장 인근 육교 위에서 옥수수를 판매하고 있다며 일부 손님들이 아내의 건강 상태를 알고 이를 악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작성자에 따르면 아내는 파킨슨병으로 뇌 손상을 입어 매일 약을 복용하고 있으며 기억력에도 문제가 있는 상태다. 작성자는 자신 역시 최근 뇌출혈로 두 차례 시술을 받은 뒤 다른 일을 하기 어려워 옥수수를 삶아 아내에게 가져다주는 방식으로 함께 장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작성자는 일부 손님들이 옥수수를 가져간 뒤 실제보다 많은 금액을 지불했다고 주장하는 방식으로 거스름돈을 받아가는 일이 반복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옥수수 한 봉지를 챙기고 5만원을 냈다고 거짓말해 4만6000원을 거스름돈으로 받아가는 일이 있다"고 적었다.
온누리상품권과 관련한 피해 사례도 언급했다. 작성자는 한 손님이 1만원권 상품권으로 옥수수를 구매한 뒤 약 10분 후 다시 찾아와 환불을 요구했고 이 과정에서 상품권과 현금 정산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날 발생했다는 피해 사례도 소개했다.
작성자는 "5만원짜리 한 장을 내고 옥수수 한 봉지를 산 손님이 잔돈을 바꾸러 간 사이 일행들이 옥수수 13봉지, 총 39개를 가방에 나눠 담아 가져갔다"고 주장했다.
이어 "돈을 바꿔 돌아오니 5만원을 냈다는 손님만 거스름돈 4만6000원을 기다리고 있었고, 일행과 옥수지는 사라진 상태였다"며 "해당 손님에게 물었지만 일행이 바빠서 갔고 없어진 옥수수는 모른다고 했다고 한다"고 적었다.
작성자는 이날 오전까지 옥수수 18봉지를 판매했지만 손에 남은 돈은 2만원뿐이었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아내에게 판매 상황을 확인한 결과 아내가 또 피해를 입었다며 울먹였다고 전했다.
작성자는 "매일 땡볕에서 장사해 원금도 건지지 못하고 있다"며 "아내가 매일 본 손님들의 얼굴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는 상황을 이용해 이틀에 한 번꼴로 같은 일행이 찾아오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해당 글을 접한 이용자들은 해당 손님들을 비판했다.
작성자의 아내를 돕겠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한 이용자는 "집 근처라 정말 속상하다"며 "옥수수를 사드리고 싶다"고 댓글을 남겼다. 다른 이용자들도 "집 앞이라 매일 지나치는 곳"이라며 관심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