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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영상 보러 청라하늘대교로 가자”…인천경제청, 교량 하부 ‘미디어라운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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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박은영 기자

승인 : 2026. 09. 0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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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여름·가을·겨울 풍경 담은 색다른 가을밤 볼거리 제공
인천 청라하늘대교_미디어라운지
8일부터 청라하늘대교 교량 하부에 조성된 '미디어라운지'에서 사계절을 주제로 한 영상 콘텐츠가 펼쳐진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한낮의 더위가 한풀 꺾이고 저녁 바람이 선선해지는 9월, 인천 청라하늘대교의 밤이 한층 더 특별해진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걷고 머물기 좋은 계절을 맞아 청라하늘대교 교량 하부를 활용한 야간 영상 콘텐츠 '미디어라운지'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미디어라운지 영상은 교량 상판 하부의 넓은 공간을 하나의 대형 스크린처럼 활용해 영상과 주변 경관을 함께 즐기 수 있도록 한 콘텐츠다. 해가 지면 바다와 교량이 하나의 배경이 되고, 그 위로 다채로운 영상이 펼쳐지며 낮과는 또 다른 풍경을 만들어낸다.

8일 선보이는 첫 번째 이야기는 '사계절'이다. 봄의 화사함과 여름의 싱그러움, 가을의 깊은 색감과 겨울의 고요함까지 계절마다 달라지는 풍경과 정서를 하나의 영상에 담아 잠시 머무는 동안 네 번의 계절을 차례로 만나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영상은 저녁 7시부터 8시까지 총 네 차례 상영된다. 가을이 깊어질수록 빨라지는 일몰 시간에 맞춰 상영 시간도 조정할 예정이다. 운영 시간과 횟수는 날씨와 이용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하며, 추위가 본격화되면 기온과 기상 여건 등을 고려해 운영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별도의 관람공간을 찾을 필요도 없다. 바다를 바라보며 산책하다가 자연스럽게 교량 아래 펼쳐지는 영상을 만날 수 있다. 선선한 가을밤 산책길에 잠시 발걸음을 멈춰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볼거리가 더해지는 셈이다. 낮에는 바다와 하늘이 어우러진 풍경을 즐기고, 밤에는 교량 아래 펼쳐지는 빛과 영상을 감상하며 청라하늘대교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인천경제청은 향후 계절의 변화와 지역의 특색을 담은 콘텐츠를 더해 청라하늘대교의 야간경관에 색다른 재미를 더하는 볼거리로 이어갈 계획이다.

조인권 직무대행은 "바람이 선선해지는 가을 저녁, 청라하늘대교를 걷다가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바다와 교량, 영상이 어우러진 새로운 야간 풍경이 시민들에게 청라하늘대교의 밤을 특별하게 기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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