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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북정맥의 비경 잇는 포천시 ‘운악산 구름길’ 7일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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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진현탁 기자

승인 : 2026. 09. 0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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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신규 등산로 개설…후속사업도 구상 중
1-4 포천시, 한북정맥의 비경 잇는 '운악산 구름길' 준공… 9월 7일 본격 개방
해발 800m 고지대에 조성된 경기 포천시 운악산 구름길 전경. /포천시
경기 5대 명산이자 한북정맥의 중심축인 포천시 운악산 절벽과 암릉을 잇는 '운악산 구름길'이 7일 시민에 개방됐다. 국내 최고 해발 고도에 위치해 있는 만큼 깎아지른 절벽을 따라 구름 위를 걷는 듯한 조망을 선사해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만하다.

포천시에 따르면 백영현 시장은 공식 개통에 하루 앞둔 6일 시 관계자, 지역 마을주민 등과 함께 현장 사전점검을 실시했다. 참석자들은 해발 800m 고지대에 조성된 출렁다리와 절벽 잔도 구간을 직접 방문·답사해 구조물의 물리적 안정성, 보행 안전시설, 난간·추락 방지 체계 등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확인했다.

이번에 준공된 '운악산 구름길'은 기암괴석과 수려한 산세를 자랑하는 한북정맥 운악산의 지형적 특성을 극대화했다는 게 핵심이다. 해발 약 800m 고지대 암벽을 가로지르는 출렁다리는 국내 최정상급 높이에 설치된 보도 교량으로 꼽힌다.

깎아지른 절벽을 따라 조성된 잔도시설은 국내 최고(最高) 해발 고도를 자랑해 구름 위를 걷는 듯한 압도적인 조망과 산악 레저·스포츠의 스릴을 동시에 선사하기 충분하다.

포천시는 이용객의 안전 확보와 등산로 연계성 강화를 위한 후속사업 계획도 내놨다. 내년에는 운악산 구름길 잔도 종점부에서 대궐터 방면으로 완만하게 우회할 수 있는 신규 등산로 개설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난도 암릉 구간에 부담을 느끼는 초심자와 일반 등산객의 선택권을 넓히고, 조난과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순환형 보행 연결망을 완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천시는 가을철 단풍 산행 성수기를 앞두고 운악산 구름길 개방에 따른 탐방객 증가에 대비해 안내시설 보강과 산악구조 협력체계 유지 등 산림 행정 지원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백 시장은 "운악산 구름길은 험준한 산악 지형의 한계를 극복하고 천혜의 한북정맥 자연경관을 시민 품에 안겨드리는 포천의 새로운 랜드마크"라며 "이용객의 생명과 신체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철저한 점검을 마친 만큼 등산객들이 안심하고 쾌적하게 명품 숲길을 향유할 수 있도록 꾸준한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진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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