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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첨단 물기술 세계시장으로… UAE·가나·파키스탄 협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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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이진희 기자

승인 : 2026. 09. 0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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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3. 사전환담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왼쪽)이 9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개회식에 앞서 브렌트 티피 미국수도협회장과 만나 대화를 하고 있다. /수자원공사
기후위기와 첨단산업 전환 속 전략자원으로 떠오른 물의 미래를 논의하는 국내 최대 국제 물 행사가 막이 올랐다.

'대한민국 국제물주간(KIWW) 2026'이 9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막해 사흘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한국수자원공사는 기후에너지환경부, 대구시 등과 행사를 공동 주최한다.

올해 주제는 '물·에너지·인공지능(AI): 우리의 미래를 지키다'다. 공사는 전용 홍보관을 마련해 디지털트윈 물관리 플랫폼과 인공지능 정수장 및 스마트 관망관리(SWNM) 등 첨단 물관리 기술을 선보인다.

반도체 산업에 필요한 고순도 공업용수인 초순수를 비롯해 수열에너지와 해수담수화 기술도 전시한다. 공사는 세계 물시장이 2029년 약 1654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국가 간 협력도 추진한다.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은 9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환경청장과 만나 스마트 관망관리 등 데이터 기반 물관리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가나 수도공사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후속 사업 협약을 맺고 파키스탄 펀잡주 상수도청과는 물 분야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행사 기간에는 반도체 등 첨단산업과 물·에너지·인공지능의 연계 방안을 다루는 특별세션을 포함해 모두 14개 세션이 열린다. 국내 중소 물기업의 해외 판로를 넓히기 위한 지원 설명회와 사업 상담도 진행한다.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은 "기후위기와 첨단산업 전환이 가속화되는 시대에 물과 에너지는 국가 안보이자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핵심 전략 자원"이라며 "대한민국 국제물주간을 통해 검증된 첨단 물기술을 세계와 연결하고 국내 혁신기업들과 함께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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