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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 넘어 서비스로… 장애인 직업재활, ‘출장 스팀세차‘로 지역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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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나 기자

승인 : 2026. 09. 1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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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새로e, 세차·장비관리·고객응대까지 실전 직무훈련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의 활동 영역이 제품 생산에서 대면 서비스업으로 확대되고 있다. 장애인 근로자가 작업장 안에서 제품을 생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주민을 직접 만나는 서비스 현장에서 직업 경험을 쌓는 방식이다.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새로e는 전남 영암군에서 출장 스팀세차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직접 찾아가 차량 상태를 확인한 뒤 실내 청소와 스팀세차, 코팅, 타이어 관리, 최종 점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새로e는 장애인 근로자의 직업재활과 자립을 지원하는 사회복지시설로 직업훈련과 생산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출장 스팀세차 사업은 실제 현장에서 다양한 직무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직업훈련과 노동시장 사이의 간극을 줄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근로자들은 세차 작업뿐 아니라 장비 관리와 작업 공간 정리, 고객 응대 등 서비스업에 필요한 업무를 현장에서 경험한다. 특히 고객과 직접 소통하는 과정에서 서비스 업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직업 수행에 필요한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지역사회와의 접점도 확대되고 있다. 주민들이 차량 관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장애인 근로자와 직접 만나면서 장애인 고용과 직업재활에 대한 인식 개선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장애인 근로자의 활동 공간이 시설 내부에 한정되지 않고 지역 생활권으로 확대된다는 의미도 있다.


새로e 관계자는 "출장 스팀세차 사업을 통해 장애인 근로자들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고 실제 직업 현장에서 경험을 쌓을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지역 주민에게는 좋은 서비스를, 장애인 근로자에게는 안정적인 직업재활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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