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출전 강행 의지 강해…회복 정도에 따라 낙마 가능성 有
男 농구, 주전 포워드 안영준 손가락 부상으로 엔트리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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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 연속 금메달을 노리는 야구 대표팀은 '주포' 김도영(KIA)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비상이 걸렸다.
김도영은 지난 9일 전남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 4회말 무사 1루에서 기습 번트를 대던 중 타구에 얼굴을 맞아 코피를 쏟은 뒤 대타 유민과 교체됐다. 교체 직후 구단 지정 병원으로 이송된 그는 엑스레이와 컴퓨터 단층촬영(CT) 검사를 거친 뒤, 의료진으로부터 비골(코뼈) 골절 진단을 받았다.
10일 구단 측에 따르면 진단 후 바로 수술을 받은 김도영은 이날 하루 입원한 뒤 11일 퇴원할 예정이다.
문제는 오는 19일 개막하는 아시안게임 출전 여부다. 다행히 추가 안면 손상은 없는데다 수술 경과가 나쁘지 않아, 보호 마스크를 착용하고서라도 예정대로 오는 21일 대만전부터 나서겠다는 게 김도영 본인의 생각인 것으로 전해졌다. 3년 전 항저우 대회 당시 왼쪽 발목 부상으로 도중하차해 아직 병역을 해결하지 못한 그에게 이번 아시안게임은 향후 군 복무 공백 없는 활동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는 14일 대표팀 소집 후 16~16일 고척 스카이돔 훈련과 17일 국군체육부대와의 평가전에 이어지는 18일 나고야 출국까지, 빡빡한 향후 일정을 소화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회복이 더뎌지면 낙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 같은 상황을 전제로 류지현 감독을 비롯한 대표팀 코칭스태프는 극도의 긴장 속에 김도영의 몸 상태를 확인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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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팀의 2024~2025 정규 시즌 우승을 이끌면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던 안영준은 지난 4일 열린 필리핀과의 1차 평가전에서 왼쪽 손가락을 다쳐, 문정현(수원 KT)으로 교체됐다.
국제 대회 경험이 많은 한 체육계 관계자는 "부상으로 출전이 불가능해지면 수 년간의 피나는 노력이 물거품으로 돌아간다"면서 "전역을 앞둔 군인들이 떨어지는 낙엽도 피해가는 것처럼, 큰 대회를 앞둔 선수들은 부상 방지에 온 신경을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