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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지는 페트병이 배로 변신”…여주서 자원순환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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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박준성 기자

승인 : 2026. 09. 15.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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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순환 페트병 배 만들기 대회' 열려
총 26개 완성
04-제1회 여주시 자원순환(페트병) 배 만들기 대회 성료(2)
제1회 여주시 자원순환(페트병) 배 만들기 대회 성료./여주시
시민들의 손을 거친 페트병이 물 위를 떠다니는 작은 배로 다시 태어났다.

여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12일 여주목마에서 '자원순환 페트병 배 만들기 대회'를 열고, 시민들과 함께 플라스틱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특별한 체험의 장을 마련했다.

이 행사는 평소 쉽게 버려지는 페트병을 이용해 직접 배를 만들고, 만들어진 배를 실제로 물에 띄워보는 참가형 환경 프로그램이었다. 단순한 환경교육을 넘어, 시민들이 자원순환과 탄소중립의 의미를 몸소 느끼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회에는 여주시민뿐 아니라 인근 지역에서 온 가족 단위 참가자들도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페트병을 비롯한 여러 재활용품을 활용해 총 26개의 배를 완성했다.

완성된 배들에는 여주의 특산물이나 지역 랜드마크를 본뜬 독특한 아이디어들이 담겨, 각자의 개성이 뚜렷하게 드러났다.

직접 만든 배를 물에 띄우는 순간, 참가자들과 가족, 그리고 현장에 모인 관람객들은 모두 함께 응원하고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었다. 버려진 폐기물이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사용되는 과정을 직접 지켜보며 자원 재활용의 의미도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자원순환뿐 아니라 재생에너지, 에너지 전환의 가치를 더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었다.

지역 시민참여형 에너지협동조합인 참살이협동조합이 재생에너지 발전 수익을 행사 진행 비용으로 지원하면서, 시민참여형 환경 활동과 에너지 전환이라는 두 의미가 연결됐다.

유호진 여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회장은 "이번 대회는 익숙한 폐기물이 새로운 쓰임을 얻는 과정을 시민들이 직접 체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평소에는 무심코 버려지던 자원도 아이디어와 실천에 따라 전혀 다른 가치로 거듭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릴 수 있어 뜻깊었다"고 밝혔다.

박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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