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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버스, 16일 첫차부터 정상 운행…노사 막판 협상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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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6. 09. 16.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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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임금 3.2% 인상 합의
교통수단 평시 운행 기준 정상화
서울 시내버스 노사협상 극적 타결<YONHAP NO-0581>
16일 서울 영등포구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린 버스노조의 노동 쟁의 관련 분쟁에 대한 조정 회의에서 김정환 서울시버스운송조합 이사장(오른쪽 첫번째)과 박점곤 서울시버스노조 위원장(왼쪽 첫번째)이 조정안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임금 3.2% 인상에 합의하며 16일 예고했던 전면 파업을 철회했다. 서울 시내버스는 이날 첫차부터 전 노선에서 정상 운행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서울시버스노동조합(노조)과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전날 오후 2시부터 영등포구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노동쟁의 사건 중재를 위한 2차 조정회의를 진행했다.

노사는 핵심 쟁점인 통상임금 문제를 놓고 평행선을 달렸다. 노조는 지난해 동아운수 통상임금 소송 2심과 올해 4월 대법원판결 취지에 따라 통상임금 산정 기준 시간을 월 176시간을 적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여기에 추가로 시급 7.85% 인상을 요구했다. 반면 사측과 서울시는 노사 간 약정근로시간 등을 고려해 230시간을 적용해야 한다고 맞섰다.

노사 양측은 서울시의 중재 속에 약 12시간에 걸친 마라톤협상 끝에 2026년 임금 3.2% 인상 등에 합의했다.

파업 철회로 서울시가 준비했던 비상수송대책도 해제됐다. 서울시와 자치구 셔틀버스는 운행하지 않으며, 증편·막차 연장을 예정했던 지하철도 평시 기준으로 운행한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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