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청년 대상 세대별 간담회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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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산시에 따르면 조 시장은 '100일의 발걸음, 1000일의 약속'을 내걸고 찾아가는 이동시장실과 '오산 희망지도 만들기'를 운영하고 있다. 예산 편성과 주요 정책 결정 과정에서 시민 참여를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조 시장은 공약사업인 찾아가는 이동시장실을 통해 주민 요구사항을 듣고 관련 부서와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7월 27일 중앙동 행정복지센터를 시작으로 약 두 달 동안 오산지역 8개 행정동을 방문했다.
이동시장실에서는 교통과 주차, 보행환경, 생활안전, 공원·도로 정비 등 주민들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을 듣고 정책과 예산에 반영할 사안을 살폈다.
오산시는 시민참여예산을 확대하고 정책 결정 과정에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통로도 넓힐 방침이다.
이동시장실에서 다룬 지역 현안에는 세교3지구와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사업, 분당선 세교2·3지구 연장, 수원발 KTX 오산 정차, GTX-C 노선 오산 연장, 광역·시내버스 노선 개편 등이 포함됐다.
조 시장은 이달 하순 어린이집 학부모와 학생자치회 소속 청소년,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세대별 이동시장실도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겪는 작은 불편이라도 시장이 직접 듣고 관계 부서가 현장에서 해결책을 찾는 과정이 행정 신뢰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산시는 시민이 바라는 지역의 미래상을 지도에 담는 '오산 희망지도 만들기' 설문조사도 진행하고 있다.
설문은 행정이 정책을 일방적으로 제시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이 생활 속 불편과 개선 사항, 앞으로 필요한 변화를 직접 제안하도록 마련됐다.
조사는 8개 동 현장 설문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QR코드를 이용한 온라인 참여도 병행한다. 시민들은 교통, 주거·도시환경, 청년·일자리, 보육·교육, 복지, 상권·지역경제, 문화·체육, 안전 등 8개 분야에서 관심 분야를 선택한 뒤 원하는 오산의 모습을 자유롭게 작성할 수 있다.
오산시는 시민들이 작성한 내용을 분야별·동별로 분류해 희망지도로 시각화할 계획이다. 지역별 관심 사항과 개선 요구를 정리해 향후 시정 운영과 정책 수립 자료로 활용한다.
조용호 시장은 "설문조사에서 수렴한 시민 의견을 일회성 행사로 끝내지 않고 향후 시정 운영과 시민 소통을 위한 자료로 활용하겠다"며 "희망지도가 시민이 바라는 오산의 모습을 확인하고 더 나은 도시를 만드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