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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각자 힘겨운 사연을 안고 살아가면서도 이웃과 어깨를 나란히 맞대는 우리네 민초들의 삶과 다르지 않다. 꽃송이 위를 나는 흰나비 두 마리와 노랑 표범나비 한 마리는 고단한 하루 속에서 잠시 숨을 돌리게 하는 작은 기쁨이자, 가족과 이웃 사이에 오가는 소박한 정을 닮았다.
화려한 색채 너머로 전해지는 것은 결국 사람과 사람이 나누는 따뜻한 온기다. 이 여름, 수국과 나비는 화랑을 넘어 우리 동네 골목까지 마실 나온 듯, 신성진의 붓끝은 화려하되 멀지 않고 우리 모두의 마음속 뜰에 조용히 피어난다. 동양화 작가 신성진은 개인전을 인사동 G-ART갤러리에서 9월 6일~22일까지 개최한다.
리기태 전통예술 평론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