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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소방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전국 벌집 제거 출동은 20만259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6만4875건보다 3만7718건(22.9%) 증가했다. 벌 쏘임 이송 환자도 4079명으로 12.2% 늘어 추석 전후 벌초·성묘 중 벌 쏘임과 명절 음식 조리 중 화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소방청은 추석 전후 벌초·성묘와 가을철 산행 전에 주변 벌집을 먼저 확인하고 발견하면 직접 제거하거나 자극하지 말고 안전한 곳으로 피하라고 당부했다. 벌집을 건드렸다면 머리를 감싸고 신속히 20미터 이상 떨어져야 하며 쏘인 뒤 호흡곤란이나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
아울러 명절 음식 조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화재도 주의해야 한다. 최근 3년간 음식물 조리 중 부주의 화재는 7500건, 하루 평균 6.8건이었다. 같은 기간 추석 연휴 18일 동안에는 132건, 하루 평균 7.3건이 발생해 평소보다 많았다
소방청이 2019 ~ 2023년 추석 연휴 주택화재를 분석한 결과 부주의 원인 화재가 56.4%를 차지했다. 음식물 조리 중 화재 비중도 평소 15.1%에서 추석 기간 28.4%로 평소 15.1%보다 높았다.
최용철 소방청장은 "추석을 맞아 벌초·성묘 등 야외활동뿐 아니라 명절 음식 준비로 화기를 사용하는 일도 많아지는 만큼 주변의 위험요인을 세심히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며 "벌집을 발견하면 무리하게 제거하지 말고 음식물을 조리할 때는 자리를 비우지 않는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