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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美 LGL과 SMR 추진 자동차운반선 생태계 구축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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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윤 기자

승인 : 2026. 10. 06.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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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간 항로 운영 공동 검토
선박 운항 요건 등 검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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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김태우 현대글로비스 물류사업본부장과 데이비드 R 미네티 LGL 사장이 지난달 30일 미국 뉴욕주 LGL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현대글로비스
현대글로비스는 미국 물류·해운기업 리버티 글로벌 로지스틱스(LGL)사와 소형모듈원자로(SMR) 추진 자동차운반선(PCTC)의 한·미 간 항로 운영 공동 검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LGL은 자동차, 중장비, 중량화물(브레이크벌크), 프로젝트화물 운송은 물론, 미 국방부와 군의 주요 계약자로 미국 정부 화물 운송을 수행하는 해운·국제 복합 운송 전문기업이다.

양사 관계자들은 SMR 추진 선박의 상업운항 타당성 분석을 위한 협업을 약속했다.

SMR을 선박의 동력원으로 활용하면 탄소가 거의 발생하지 않고 연료교체 없이 장기간 운항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기존 선박처럼 연료탱크와 배기가스 배출 구조물이 필요 없기 때문에 화물 적재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에 한국 정부도 SMR 특별법을 기반으로 혁신형 SMR(i-SMR) 개발과 활용 확대를 추진하는 한편, K-문샷의 일환으로 원자력과 조선·해양 기술을 결합한 SMR 선박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한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SMR 추진 선박의 상업 운항 가능성을 함께 연구한다. 현대글로비스는 한국 항만의 특성과 규제 환경, 운항 요건 등에 대한 평가를 수행하고, LGL은 미국 내 관련 규제 및 운항 환경을 검토한다.

또한 선박 개발 및 건조 가능성과 선박의 기국과 선급, 상업화 전략 등에 대해서도 공동으로 연구할 예정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앞서 SMR 추진 자동차운반선(PCTC)에 대한 기술적 가능성을 획득한 만큼 이번 협업을 통해 해당 선박의 실제 상업 운항을 위한 다양한 조건들을 검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추진 PCTC를 선제적으로 도입한 데 이어 차세대 무탄소 선박 기술까지 검토 범위를 확대하며 미래 해운시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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