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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린츠 작가 작품 한자리에…국제미디어아트 페스티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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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나현범 기자

승인 : 2026. 10. 0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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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부터 21일까지 광양예술창고와 광양365센터 일원서 열려
‘낯선 존재와 소통하는 법’ 주제로 광양서 만나는 미디어아트 주목
2026 광양 국제미디어아트 페스티벌 개최
'2026 광양 국제미디어아트 페스티벌' 홍보 포스터.
전남광주 광양시가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광양예술창고와 광양365센터 일원에서 '2026 광양 국제미디어아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7일 광양시에 따르면 올해 페스티벌은 '낯선 존재와 소통하는 법(How to communicate with Alien beings)'을 주제로 서로 다른 존재와 감각, 기술이 예술을 통해 관계를 맺는 과정을 조명한다.

'광양-린츠 미디어아트 익스체인지 그랜트' 수상작을 비롯해 광양 미디어아트 레지던스와 캠퍼스 프로그램, 지역 청년작가 작품 등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광양시와 자매도시인 오스트리아 린츠시는 2024년부터 미디어아트 분야에서 교류해 왔으며, 지난해부터 '광양-린츠 미디어아트 익스체인지 그랜트'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아르스 일렉트로니카와 한국 측 공동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한국의 소보람 작가와 오스트리아의 하이케 칼텐브루너 작가를 최종 선정했으며, 두 작가의 작품을 광양예술창고에서 전시하게 된다.

올해도 본격적인 페스티벌에 앞서 지난달 세계적인 미디어아트 축제인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 기간에 '광양-린츠 미디어아트 네트워킹' 사전 행사를 개최했다. 그랜트 작가 수여식과 수상작 전시,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진행을 통해 양 도시 간 미디어아트 교류와 협력 관계를 다졌다. 이러한 교류는 이번 광양 본행사로 이어져 광양 미디어아트의 국제교류 기반을 넓힐 예정이다.

페스티벌은 오는 16일 오후 5시 광양365센터 1층 로비에서 막을 올린다. 개막식에는 국내외 작가와 미디어아트 관계자, 시민들이 참석하며, 참여작가 소개와 오프닝 이벤트에 이어 전시 관람이 진행될 예정이다.

광양예술창고 프로그램실과 미디어동에서는 '광양-린츠 미디어아트 익스체인지 그랜트' 수상작인 소보람 작가의 '미생물 행진'과 오스트리아 작가 하이케 칼텐브루너의 'Noise of War'를 선보인다. 'Noise of War'는 전쟁의 메아리를 품은 아연 오르간 파이프가 관람객의 움직임에 따라 소음을 섬세한 배음과 간섭으로 변화시키는 사운드 설치작품이다. 두 작품은 기술과 감각을 매개로 서로 다른 존재와 소통하는 이번 페스티벌의 주제를 각기 다른 방식으로 보여준다.

365센터에서는 '2026 광양 미디어아트 레지던스' 작품인 배인숙의 '회전음계', 엄지효의 'Praying God', 권혜원·손세희의 '광양항 프로젝트' 리서치를 위한 칠판을 만나볼 수 있다.

캠퍼스 프로그램에는 홍익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성신여자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예원예술대학교, 호남대학교, 국립순천대학교, 순천제일대학교 등 8개 대학이 참여해 미디어아트와 애니메이션 작품을 전시한다. 이와 함께 미디어아트 랩과 협업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청년 미디어작가들의 창작 결과물을 소개하고, 전남광주청년작가연합과 한국창의예술고등학교의 작품도 전시한다. 아울러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애니메이션 온 투어 2025'를 통해 해외 미디어아트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박성현 시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광양이 축적해 온 미디어아트 역량을 국내외에 선보이는 자리"이며 "국제교류와 지역 작가 육성, 시민이 함께하는 미디어아트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광양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미디어아트 선도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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