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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 AI의 모든 것, 인천에서 다 검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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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박은영 기자

승인 : 2026. 10. 0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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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글로벌캠퍼스 내 모사·가상환경 실증 거점 조성…내년 4월 본격 가동
로봇·센서 장착 피지컬 AI 기술 검증부터 실제 산업현장 적용까지 일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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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 피지컬 AI 모사환경(현장형) 실증존 구축(안). /인천시
인천광역시가 인공지능(AI)과 로봇, 센서 등 물리적 장치를 결합해 실제 산업현장에 적용하는 '피지컬 AI' 기술의 실증 및 현장 적용을 지원하기 위한 전용 거점 구축에 나선다.

인천시는 인천글로벌캠퍼스(IGC) 내에 가상 및 모사환경 실증을 뒷받침할 인천 피지컬 AI 실증센터 조성을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제조·물류 등 인천의 주력산업과 피지컬 AI 기술의 융합을 촉진하고, 기술 검증부터 실제 현장 적용까지 이어지는 단계별 연계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시는 이달까지 센터 설계와 실증 수요조사를 마무리한 뒤, 내년 4월까지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고 지역기업 대상 기술 실증 지원에 본격 나설 방침이다.

실증센터는 AI 기업과 글로벌 대학 자원 간 연계가 용이한 IGC 지원센터동에 조성되며 '모사환경 실증존'과 '가상환경 실증존'으로 구성된다.

모사환경 실증존은 실제 산업현장과 유사한 환경을 구현해 자율이동로봇(AMR), 협동로봇, AI 비전검사 장비 등을 연계해 기술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공간이다. 가상환경 실증존은 고성능 AI 학습 서버(GPU) 기반의 가상 공간에서 AI 모델과 알고리즘을 반복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기업별 독립적인 실증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시·공간적 제약이나 안전 문제로 실제 현장에서 수행하기 어려운 테스트를 가상공간에서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실증 과정에서 수집된 데이터는 정제·가공을 거쳐 AI 모델의 재학습과 성능 개선에 지속 활용된다.

시는 이번 센터 구축을 시작으로 인천공항, 인천항, 산업단지 등 지역 내 다양한 산업 인프라와 연계해 피지컬 AI 기술의 개발-실증-현장 적용으로 이어지는 실증 기반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상길 시 미래산업본부장은 "피지컬 AI는 디지털 공간을 넘어 로봇과 장비를 통해 실제 현장에서 작동하는 기술인 만큼 실제 환경에서의 충분한 검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실증센터 구축을 통해 지역 기업들이 단계적으로 기술을 검증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고, 주력산업과의 융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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