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제값 찾고, 대한민국과 상생하며, 시민이 살맛 나는 도약 이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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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시장은 7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ABC+E' 미래산업 선점,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한반도 동서평화물류고속도로 건설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인천을 대한민국 균형발전을 이끄는 선도 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 시장은 기조연설에서 "인천은 공항·항만·바이오 클러스터와 305만 시민을 품은 명실상부한 '저평가 우량주' 도시"라며 "수도권 규제와 남북 긴장의 그늘에서 깎여온 인천의 제값을 되찾고, 대한민국 균형발전을 이끄는 대표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인천시는 가치 재정립을 위한 첫 실행 방안으로 미래 신산업 선점에 나선다. 공항과 항만, 산업단지 등 탄탄한 기존 인프라 위에 인공지능(AI), 바이오, 콘텐츠, 에너지를 결합한 'ABC+E' 산업 생태계를 더해 성장의 폭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인천 물류AX 얼라이언스' 출범을 통해 물류 분야 AI 전환을 가속화하고, 송도 글로벌 AI 허브 유치 등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낸다.
또한 단순 생산 중심에서 연구와 창업이 어우러진 생태계로 확장한다. 최근 착공한 'K-바이오 랩허브'와 '인천바이오과학기술원' 조성을 조속히 이끌어 송도를 글로벌 바이오 거점으로 확실히 자리매김시킬 계획이다.
대한민국의 상생 발전을 이끌 대형 메가 프로젝트도 본격 추진된다. 박 시장은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를 공식 선언하며, 인천국제공항과 송도컨벤시아 등 우수한 접근성 및 바이오·AI·반도체 등 주요 의제와의 연관성을 강력한 강점으로 내세웠다.
접경지역의 오랜 규제와 희생을 기회로 바꾸기 위한 대개조 사업도 시동을 건다. 인천국제공항(영종)에서 신도, 강화를 거쳐 강원도 고성까지 한반도 허리를 연결하는 '한반도 동서평화물류고속도로'를 경기도·강원도와 협력해 국가계획에 반영시킬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강화 남단 경제자유구역 및 북단 평화경제특구 지정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강화군을 동북아 평화·경제 거점으로 도약시킬 구상이다.
박 시장은 이번 가치 재정립의 최우선 목적은 시민의 삶에 있다고 단언했다. 인천시는 지난 100일간 반도체·드론·로봇 등 미래 먹거리 발굴과 함께, 공공 주도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허가 신청, 남동산단 문화선도산단 선정(587억원 투입), 노후계획도시 정비 선도지구 지정(1만6000여 가구) 등 주요 현안에서 구체적 성과를 만들어냈다.
시민 밀착형 복지망도 더욱 촘촘해진다. 인천시 최초 '시립 치매전담형 요양원'의 연내 개관을 추진 중이며, 야간·휴일 소아 진료를 위한 '달빛어린이병원'을 추가 지정했다. 이밖에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생필품을 지원하는 '그냥드림' 사업을 인천 전 군·구로 확대했다.
박 시장은 "리레이팅은 누군가 값을 올려주길 기다리는 것이 아닌, 인천 스스로 가치를 증명해 내는 과정"이라며 "민선 9기 4년 동안 제값 찾는 인천, 함께 크는 대한민국, 살맛 나는 시민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