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랑정신 재해석 삿갓런 흥미…외씨버선길 걷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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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영월군에 따르면 '글이 되고, 길이 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는 김삿갓 특유의 자유로운 문학 세계와 방랑의 유랑 정신을 공연과 관광객 참여 프로그램으로 구현한다.
16일 백일장과 한국문학 학술토론회가 열려 김삿갓 문학의 현대적 가치를 조명하며, 오후에 열리는 개막식에는 가수 허민영, 주미, 조항조의 흥겨운 축하 공연이 가을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둘째 날인 17일에는 시인의 넋을 기리는 김삿갓 제향을 시작으로, 외씨버선길 걷기와 해학의 길 걷기가 진행된다. 또 김삿갓 예술 한마당과 젊은 세대의 감성을 자극하는 랩 경연대회가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특히 영월읍 관풍헌에서 개최되는 '제13회 조선시대 과거대전'은 과거의 역사적 정취 재현할 예정이다.
18일에는 신개념 프로그램 '삿갓런(RUN)'이 열린다. 김삿갓의 유랑 정신을 현대적인 달리기로 재해석한 이 행사는 2㎞ 오르막 달리기와 4㎞ 즐거운 달리기 코스로 나뉘어 운영된다.
영월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제29회 김삿갓문화제는 관람객들이 직접 글을 쓰고, 걷고, 달리며 김삿갓의 숨결과 방랑의 삶을 체감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오색단풍으로 물들어가는 아름다운 가을 영월에서 김삿갓의 문학적 정취와 유랑의 낭만을 만끽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